이인수 총장은 학내폭력에 대해 ‘치부를 완전히 드러내더라도 잘못된 것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난 18일 강인수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진상조사에 나선 조사위는 체대에서 조교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진상을 파악한 뒤 지난 20일자로 단과대학 학장을 보직해임하고 당시 사건을 은폐시킨 체대학부장은 징계조치하는 등 관계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또 <학교폭력신고센터>를 가동, 학생들의 자발적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모든 단과대학 내에 과거에 발생한 사례까지 철저히 조사해 강력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번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대학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폭력 근절위한 "클린 캠퍼스" 자정운동을 벌여나가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