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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식 쾌도난마와 박근혜발 정계개편

 
- 박근혜 전 대표
쾌도난마(快刀亂麻).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강력한 힘으로 명쾌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다.

동위의 승상으로 있던 고환이 아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하여 어지럽게 뒤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는 잘 추스려 보라고 하자 다른 형제들은 뒤엉킨 실을 풀어 내어 한 가닥으로 추리느라 분주했지만 둘째 아들인 고양은 칼을 뽑아 단번에 실타래를 잘라 버렸다.

정국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친박계 당선자들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향후 어떤 행보를 하느냐에 따라 정국은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며 박근혜발 정계개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대권행보에 상당한 출혈을 각오하고 오는 7월 당권도전을 포기하는 대신 복당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정작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무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복당문제는 당에 일임했다는 입장이고 강대표는 어떤 경우라도 7월 전당대회 이전에는 복당이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여권의 분위기에 대해 친박계는 당연히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어떻게 박 전 대표의 말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측근 은 "박 전 대표가 분당을 하게 된다면 당밖의 세력까지 규합하면 70, 80석은 충분히 된다"고 분당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과연 박 전 대표가 복당 요구에 대한 거부를 명분으로 전격적인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냐? 아니면 탈당으로 갈 것이냐? 난마와 같이 얽혀있는 정국을 푸는 과감한 칼날이 어디로 향할까?

박 전 대표가 복당문제로 한나라당을 탈당을 강행하게 된다면 그간 쌓아왔던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이미지는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자칫 일개 친박보스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을 안아야 한다.

박 전 대표가 오는 7월3일 예정된 전당대회때 전격 당권도전을 선언할 수도 있지만 이번 당권도전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행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권쟁취를 장담하기 어려운 위험한 도박을 강행할 것인가?

그간 박 전 대표는 기회와 위기가 닥칠 때마다 특유의 침묵, 칩거로 일관하는 등 다소 소극적인 정치행위를 해 왔다는 지적도 있다.

강력한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은 소극적인 정치행위를 여성지도자의 한계로 보는 시각을 날려 버리기 위해서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용단을 내리는 과감성을 주문하고 있다.

어쨌던 공은 이제 박 전 대표에게로 넘어온 상태, 이번 호주구상을 통해 난마와 같이 얽힌 현 정국을 푸는 박근혜식 쾌도난마를 통한 박근혜발 정계개편까지 목도하게 될 지 궁금해진다.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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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