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2010년에 입교하여 2년간의 전공 및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3사 47기 481명의 생도가 학위를 취득하였다. 졸업식에는 학교장(소장 김길영), 역대 학교장, 총동문회장, 경북도지사, 영천시장,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4,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적 우수자로 국무총리상은 나용현 생도가 수상했다. 또한, 故차성도 중위 기리는 의미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성도상’은 이동건, 한제우, 김성원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육군의 미래를 위해서 각자 임무수행 현장에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 ‘전투형 강군’ 육성의 선봉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며, 14주간 각 병과 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OBC)을 이수한 후 오는 6월에 전․후방 각급부대에 배치돼 소대장 또는 해당 병과 직책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육군 3사관학교는 1968년 10월 15일 창설된 이후 특수목적대학 겸 사관학교로서 육군 최대의 장교 양성기관으로 창설 이후 약 15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