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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말한 상식의 실체는?

안철수는 sk 그룹 최태원 회장 구명도 상식에 속하는 일인가.

힐링캠프라는 공중파 방송의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에게 진행자가 ‘자신의 이념이 진보냐 보수냐“고 물었다. 이때 안철수가 대답한 답변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상식파에 속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안철수의 생각“에 등장하는 정책적인 요소들을 보면 어정쩡한 보수라기보다는 차라리 진보와 좌파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았다.

어쨌거나 자신이 상식파라고 했으니 상식에 입각하여 세 가지 문제만 제기해 보기로 한다. 아시다시피 안철수는 입만 열었다하면 공정사회를 말한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안철수의 적대감은 종교에 가까울 정도로 극명하다. 심지어 삼성그룹과 엘지그룹에 대해서는 무슨 억하감정이 깊이 베었는지 몰라도 곧잘 동물원에 비유하기도 한다.

안철수는 틈만 나면 “기업주가 전횡을 일삼거나 주주일가의 사적이익을 추구한다면 그건 범죄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시로 “대기업의 이런 불법행위가 법률과 제도적으로 처벌 대상이 되는데 지금까지 행정,사법부가 입법 취지대로 집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고 이런 말도 하기도 했다. 상식대로 하면 말인즉슨 그야말로 훈장 말씀 그대로다.

우리나라 4대 그룹에 속하는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심심찮게 검찰과 법원 문턱을 드나든 경력이 있는 대기업 회장이다. 최태원 회장은 2003년 2월 서울중앙지검 형사 9부에 구속된 사실이 있다. 최태원 회장은 당시 1조 5 천억 원대의 분식회계로 구속 기소되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7 개월 뒤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2008년,대법원에서는 최종적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형을 확정된 뒤 특별 사면을 받았다. 최태원의 불법 행위는 이처럼 명백했다.

또한, 2011년 9월에는 SK 그룹의 계열사인 창투사 베벡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중 일부를 김준홍 전 대표의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최태원 회장이 선물투자 비용으로 동원한 횡령혐의를 받아 검찰에 소환된 사실도 있었다. 이처럼 최회장은 사법당국과의 인연이 제법 깊은 사람이다.

문제는 이런 대기업 회장에게 안철수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낸 사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2003년은 안철수 연구소가 중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창 잘 나가던 때였다. 안철수는 범법 행위가 입증되어 구속된 최태원 회장을 구명하기 위해 친분이 있는 기업인들과 합세하여 “최태원 선처”구명운동에 동참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 일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최태원 회장을 구명하기 위한 형식이 탄원서가 되었건, 진정서가 되었건 간에 최태원 회장이 정보통신, 에너지 산업을 부흥시켜 왔기 때문에 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가 탄원서에서 적혀있는 내용이었다고 전해졌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말하는 상식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틈만 나면 삼성그룹과 엘지그룹을 동물원에 비유하면서 비판과 비난을 하는 이유가 대기업의 불법행위와 불공정을 지적한다. 안철수의 이런 지적을 보면 삼성과 엘지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전혀 없는 공룡과도 같은 기업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것은 또 무슨 상식에 근거한 발언이고, 명백한 불법을 저지른 SK 그룹 최 회장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선처를 해 줘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식은 또 무슨 상식이었단 말인가. 안철수의 상식에는 두 가지 잣대가 존재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일반 보통사람들의 상식의 기준은 한 가지 뿐이라는 것이다. 내친김에 안철수의 상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박지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부실 저축은행으로부터 검은 돈을 받은 혐의를 받아 검찰에서 소환을 요구하고 있는 범죄 혐의자 신분을 가지고 있다. 검찰에서 두 번 세 번을 소환해도 불응하고 있고 조만간 임시국회를 소집하여 방탄조끼로 활용할 조짐마저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검찰의 야당탄압으로 맞서고 있다. 안철수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박지원의 이런 버티기나 이해찬이 말하는 야당탄압이라는 이 말이 안철수의 상식으로 보면 매우 합당한 주장으로 보이는지 참으로 안철수 식 상식이 궁금해 지기만 한다.


또 있다. 통진당의 심상정 원내대표가 주도한 이석기, 김재연 제명처분은 불발로 끝났다. 이를 두고 통진당 내 종북주사파들은 진보의 승리라고 주장한다.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당선된 근거가 명확한 대도 이들은 진보의 승리라는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발생한 이런 현상들도 안철수의 상식에 부합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가치관에 반하는 첨예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다수가 동의하는 보편타당적인 기준으로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밝힌다. 보통 사람들의 입장도 이와 같은데 특히,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나,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의 여론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에 자신의 견해를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보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지닌 상식인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크게 부상한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밝힌 적이 거의 없다. 책을 발간하고 인기 방송 프로에 나와 지지율이 약간 올랐다고 해서 부자 몸조심하는 것이 주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신비주의와 보신주의로 일관하는 이런 처신이 과연 안철수가 말한 상식에 해당되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의 상식에는 비상식이 가득 들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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