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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문재인 빨던 김어준,안철수빠로 돌연 변신!

[변희재 칼럼] 김어준 진중권 강준만 안철수에 달라붙네..책임지지 않는 권력 탐해?

 
<안철수와 국민사기극>이란 책을 집필하다가, 오늘 이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안철수라는 인물은 탐구해볼 가치도 없으며, 대통령은커녕 국회의원 보좌관 감도 안 되는 코스닥 장사치에 불과하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굳이 필자가 직접 나서서 안철수 세력이 주도하는 국민사기극에 대해 경고를 하지 않아도, 안철수 정도는 알아서 사회에서 정리될 거라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수많은 다른 자료들도 있지만, 내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안은 안철수의 SK 최태원 회장 탄원서 관련 말 뒤집기이다. 탄원서는 법치주의 사회에서 사법부의 공식적 절차 이외에, 범죄 혐의자의 지인들의 양심에 기반한 선처요청 행위이다. 즉 이러한 탄원서는 친하다고 아무렇게 쓸 수 없는 것이고, 탄원서에 서명한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야 하는 일이다.

대권에 도움 안 된다며,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부정한 안철수의 양심불량

그러나 안철수는 이 탄원서로 인해 지지층의 비판이 이어질 듯하니 너무나 쉽게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며 양심을 뒤집었다. 이 탄원서는 개인의 행위도 아니었다. 대기업 2세, 3세, 벤처기업가들이 모인 포럼 V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함께 한 공동행위였다. 안철수는 탄원서 대상자인 SK 최태원 회장은 물론 V소사이어티 멤버 전체를 배신한 것이다.

이런 탄원서 정도를 함부로 부정하는 행태를 보인 안철수가, 자신의 원칙과 신념으로 대선주자 행보를 할 거라고 믿기지 않는다. 최태원 회장의 투자를 받았을 때는 선처를 요청하다, 대권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으니 탄원서를 부정하는 정도의 기회주의자라면 자신의 이득에 따라 얼마든지 갈지자 행보를 보일 게 확실하다 판단했기 때문에, 책을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미 최태원 회장 건 이전에, 무료백신 자랑하던 안철수가, 네이버에서 대량으로 무료백신 배포하자, 길길히 뛰더니, 네이버에 백기투항하고 나선 뒤, 일체의 포털 비판을 하지 않는 점 하나만으로도, 안철수의 장사치적 행태를 확신하고 있었다. 최태원 회장 건은 이를 확인해주었을 뿐이다.

이런 안철수라면 이득에 따라 그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책이 나오자마자 안철수가 박근혜 지지 선언하며 야합해버리면, 출판사의 손해는 누가 책임지겠는가.

그러나 어차피 국회의원 보좌관 감도 안 되는 안철수와 별개로, 안철수 지지여론에 불을 지른 전북대 강준만 교수에 대해서는 몇 차례 더 지적을 해야할 듯하다. 벌써부터 강교수가 펼쳐놓은 장밋빛 환상과 달리 잿빛 안개가 어둑히 안철수 주위를 감싸돌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증오의 시대를 끝낼 거라는 강준만의 오판

강교수는 자신의 저서 <안철수의 힘>에서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자유로운 안철수는 이런 증오 시대를 끝낼 수 있는 적임자다. 내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2012 시대정신을 증오의 종언으로 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며 안철수 지지 논리를 설명했다.

실제로 강교수는 책 전반에 ‘나꼼수’로 상징되는 친노종북 세력 내의 증오와 갈등세력에 대해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김어준 등 나꼼수 세력이 지지해온 문재인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판적이다. 강교수는 손학규와 안철수가 손을 잡고 나꼼수가 지지하는 문재인 등의 친노선동세력을 물리친 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상생의 경쟁을 펼칠 것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러한 강교수의 예측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있다. 나꼼수의 김어준은 7월 26일 공개된 한겨레신문의 ‘뉴욕타임즈’에서 시종일관 안철수를 찬양하더니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더 경쟁력이 뛰어나다”, “안철수와 문재인은 손을 잡아야 한다”며 사실 상 안철수 지지를 선언했다.

김어준의 안철수 지지논리는 강교수와 전혀 다르다. 상생과 화합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고 그의 표현 그대로 “이명박, 박근혜가 아닌 것들의 총합으로의 안철수”를 외치고 있다. 무조건 이명박과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인물이면 똘똘 뭉쳐 지지하자는 살생의 논리이다.
 
야권이 총선 참패하자마자, 안철수에 SOS 쳐댄 진중권의 기회주의

김어준 뿐일까? 아니다. 강교수와 함께 오랫동안 안티조선 노선을 이끌어온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역시 트위터에서 “박근혜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보다 더 재빨랐던 인물은 자칭 좌파라는 진중권이다. 진중권은 총선에서 야권이 참패한 바로 그날에 “안철수와 문재인이 단일화해야 한다”며 대놓고 안철수에 SOS를 치기도 했다. 그때는 <안철수의 힘>은 물론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도 발표되지 않아, 안철수의 생각이 잘 알려지지도 않을 때였다. 누군지도 모른 채, 총선 패배한 공포감에 다짜고짜 지지하겠다는 셈이다.

강준만의 책은 <안철수의 생각>이 출판되기 전의 것이었다. 과연 강준만이 이 책을 읽고도 여전히 안철수를 지지할지 모르겠다. 고종석의 경우 그 책을 읽고 자신과 생각이 똑같다며 더 지지를 확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너그럽게 봐줘도, 남의 생각들, 포털 전문가인 필자 입장에서는 친노포털 <미디어다음>의 메인뉴스와 <아고라> 댓글이나 베껴서 떠들어댄 잡문에 불과하다고 본다. 텍스트 분석 전문가인 강교수가 이 정도도 판단 못내릴 거라 믿을 수는 없다.

그러나 어쨌든 이런 판단은 주관적이니 강교수에 판단을 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갈등과 증오의 화신들인 김어준과 나꼼수, 진중권 등의 안철수 지지에 대해서는 강준만은 반드시 판단을 내리고 답변을 내놔야 한다. 진중권까지는 빼준다 해도, 김어준의 경우는 강교수의 책 <안철수의 힘>에서 강준만 본인이 갈등과 증오의 주범으로 찍은 인물이다.

강준만 입장에선 “김어준이 안철수를 지지하겠다는데 내가 어쩌란 말인가” 이렇게 항변할 수 있다. 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강준만이 좌우 상생을 위해 안철수를 공개 지지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그가 중대한 직무유기를 범했고, 그러다보니 그의 기대와 달리 안철수가 증오와 갈등을 부추겨온 세력의 메시아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강준만은 안철수 지지하기 전에, 안티조선의 벽부터 허물었어야

갈등과 증오의 주역은 현재로선 김어준이나, 이에 대한 이론적 틀을 만들어 낸 것은 강준만 본인이다. 바로 <조선일보>에는 칼럼 기고도 인터뷰도 하지 말자는 안티조선 운동인 것이다. 이 운동이 정치적으로 확산되면서, 명계남, 문성근, 김어준 같은 괴물들이 탄생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 갈등과 증오를 치료하기 위해서 강준만이 해야할 일은 당연히 정치권력에 오염된 구태 안티조선 세력에 대한 비판과, 안티조선 운동의 종식이었다. 그러나 강준만은 이를 회피해왔다.

강준만의 <안철수의 힘> 관련하여 안티조선의 대표적 매체들인 <미디어오늘>,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이 크게 다루었고, <경향신문>은 인터뷰까지 실었다. 강준만이 안티조선 세력에 대한 책임있는 내부 비판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상생과 화합을 원한다는 강준만의 책이 여전히 갈등과 증오로 먹고사는 <미디어오늘>, <경향신문>, <한겨레>에 대서특필된다는 것, 김어준과 진중권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강준만을 비롯한 안티조선 세력의 이러한 직무유기, 민주당의 내부비판의 상실은 노무현 정권을 넘어 이명박 정권에 들어서도 제1 야당 민주당이 갈등과 증오의 정치에 빠져있게 하는데 원흉이 된다.

그나마 민주당 내에서 이런 갈등과 증오의 구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들은 숙청을 당하거나 친노세력이 장악한 MBC, 포털, 한겨레, 오마이 등에 의해 외면되며 정치의 중심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환, 노무현의 분당에 맞서 싸운 김경재, 합리적 정책을 주장하다 공천 탈락한 강봉균, 총선에서 낙선한 김효석 등등이다.

좌우 상생의 장 만들려 몸던진 인물은 박세일, 강준만은 그때 뭐 했나

강준만은 이런 인물들이 민주당 내에서 강하게 내부비판을 할 때는, 모른 척하다가 이제와서 정치권을 빙빙 돌며 기회나 엿보던 손학규와 안철수를 그 대안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것은 마치 97년 대선 당시 유시민이 김대중이 아닌 조순을 지지한 논리와 똑같다. “너희는 어차피 더러워졌고, 친노언론들이 외면하니 길이 없지 않냐” 이 논리라는 것이다.

다른 걸 떠나서 최소한 2006년 정도부터 강준만 스스로 <조선일보>에 직접 기고하며 안티조선의 벽을 넘어서 언론계 내에서의 상생과 화합을 주장했으면 어땠을까. 민주당 내의 중도통합 인사들에게 조금이도 힘이 되지 않았을까.

안철수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필자는 안철수라는 인물이 언론, 학계, 시민사회계 내에서 상생과 화합을 만들어내기는커녕, 오히려 정치권 나팔수로 활약하며 갈등과 증오를 부추긴 원죄를 딛고 치고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 역할을 하지 않은 대표적인 지식인이 강준만이다.

벼락치기식으로 나타난 안철수나 강준만과 달리 상생과 화합의 작업을 더 확실하게 추진했던 인물은 국민생각을 만들었던 박세일 전 서울대 교수이다. 박 교수야 말로 양 진영의 건강한 내부비판세력을 규합하여, 제 3의 완충지대를 만들고자 자신의 몸을 던졌다. 강준만은 이 때에도 아무런 글 한편 남기지 않았다. 만약 평소부터 상생과 화합을 원한다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만 해주었어도, 김영환, 강봉균, 김경재 등과 마찬가지로 박세일 교수의 도전의 결과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강준만은 이런 과정들을 다 뛰어넘고, 느닷없이 손학규와 안철수를 선택했고, 김어준, 진중권 등의 기회주의자들도 이 틈을 치고들어와 안철수에 줄을 서려 한다. 이런 흐름에서 안철수가 집권해봐야 상생과 화합에 무슨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직무유기하며 킹메이커란 책임지지 않는 권력 탐하는 강준만

나는 강준만이 안철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를 바란다. 최소한 안철수의 기업이 어떤 유형의 것인지, 안철수의 기업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가 서울대와 카이스트 교수를 어떻게 취득했는지, 그가 주식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했는지, 조금만 조사해보면, 절대 대통령으로 그를 지지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정해윤의 말대로 “안철수는 의사로서도, 기업가로서도, 교수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고, 오히려 그가 직업을 자주 바꾸는 것은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기이다”는 비판에 더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떠나서 안철수가 강준만의 기대대로 상생과 화합은커녕 좌우 양진영, 또는 좌파 내부에서의 분열과 갈등의 핵이 될 거라는 점은 지금 이 상황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강준만이 끝까지 안철수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결국 또 다시 킹메이커라는 책임지지 않는 권력을 탐한다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변희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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