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한일 축구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 선수에 대해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박종우의 병역혜택 여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이 박종우의 병역혜택 필요성을 언급하자 "근본적으로 생각이 같다"며 "개인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병무청장은 "병역혜택을 위해서는 문화관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문방위의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병무청장은 박종우에 대해 "개인적으로 보면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옳은 말이다", "국제무대에서 독도는우리땅이라고 밝혔으니 당연하다"라는 등 김 병무청장의 발언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