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이 29일(한국시간) 데뷔전에서 3:1로 완승했다.
기성용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캐피탈원컵' 2라운드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76분 동안 경기를 이끌었다.
앞서 기성용은 서류 발급이 지연되면서 리그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극적으로 발급이 이뤄지면서 기성용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전반 24분 대니 그래엄의 선제골과 59분, 88분에 터진 루크 무어의 연속골을 3:1을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의 라우드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드필더 3명이 처음으로 발을 맞췄는데 좋았다"면서 "팀에 녹아든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내달 1일 지동원이 소속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첫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