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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만 유리한 민주당 경선

경선룰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

[더타임즈 석우영 논설위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자 결정 경선과정을 보면 경선 본연의 본질에서 상당히 빗겨나가고 있다. 정당의 후보자를 선택하는 과정을 보면 정당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당원과 대의원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치명적인 결함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구조적인 모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당의 후보자 선정기준은 무엇보다도 당심과 민심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 것이 정도다. 그런데도 민주당의 경선 과정은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는데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지금까지 7차례의 경선에서 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1위로 선택되었다. 그러나 모바일 투표를 합한 결과에서는 엉뚱하게도 문재인 후보가 종합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비문 후보자중 가장 억울한 사람이 손학규 후보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중간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비문 후보자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경선의 문제점을 들고 나왔다. 현장에서는 당 대표가 연설을 해도 곳곳에서 야유와 고함이 나오고 있고 험악하고 거친 행동과 말들이 오고간다는 뉴스도 보인다.

 

민주당의 경선은 점점 점입가경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선 현장에서는 모바일 투표 중단 성명서도 나돌고 “불완료호‘라고 하여 통화에 실패한 투표권자도 속출하고 있다. 당원과 대의원들이 볼 땐 도저히 수긍이 가지 않는 현상일 것이다. 그런데도 지도부는 경선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당심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의 경선과정을 지켜보는 야권 지지자들은 이러다가 문재인 후보만 좋은 일 시켜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경선에서 당심 1위인 손학규 후보와 다른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의 모순점을 연일 지적하고 있고, 당내 특정세력의 패권주의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자중 정치적 경력과 자질 면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가장 돋보이는 후보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하는 당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랬으니 당심이 손학규를 선택했을 것이다. 반면, 손학규 후보에 비하면 문재인은 정치 신인에 불과하다. 손학규 후보는 누구보다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애를 많이 써왔다. 특히 과거의 정당 경력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후보들 보다 몇 배나 더한 노력과 진정성을 보여 준 것도 사실이다. 손학규 후보가 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획득한 배경에는 손학규의 이러한 진정성이 당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심의 지지를 확인한 손학규는 전주 경선 현장에서 부터 문재인 후보를 신랄하게 공격했다. 연설도 끝나기 전에 이미 투표가 끝나는 기이한 현상도 질타했다. 4.11 총선 후 민주당이 신임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는 이해찬, 원내대표에는 박지원이라는, 등식이 표면적으로 노출되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담합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문재인 후보는 ‘담합’을 ‘단합’으로 표현하여 심각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던 장본인이다. 그만큼 문재인의 정치적 감각은 둔감했던 것이다. 손학규 후보는 그 점을 공격한 것이었다.

 

당심과 민심이 균형된 경선을 치루기 위해서는 지금 부터라도 민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단안을 내려야 한다. 희한하기 짝이 없는 모바일 구성 비율을 대폭 축소하고 당원과 대의원의 투표수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균형을 맞추어야 문재인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진 퇴행적 경선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민주당의 역사적 뿌리는 그들의 말대로 60 여년이나 내려온 정당이다. 이런 정당을 지탱하는 힘은 뿌리 깊게 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노력에 힘입은바가 크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세간에서는 문재인을 후보로 뽑아봤자 최종적으로는 안철수의 도우미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비추어 지는 것은 당 지도부가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어 온 측면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민주당이 국민적 관심과 흥행을 유발하기 위해서라도 경선 룰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를 해서 민주당도 살고 후보자 모두가 사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경선규모에서 가장 큰 광주 전남과 서울과 수도권 경선만 남았다. 오늘은 광주, 전남의 경선이 있는 날이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앞으로 남은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만 남는다. 오늘 당장 변경이 어렵다면 적어도 서울과 수도권만이라도 문제점을 보완해서 경선을 치루어야 할 것이다. 만약 비문 후보 진영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모바일 투표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지도부도 감당하지 못할 심각한 경선 후유증을 불러일으키게 될지도 모른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하게 전개되자 드디어 선관위장 임채정의 사퇴를 정면에서 요구하는 현역 국회의원도 등장했다. 따라서 당의 지도부나 선관위는 모든 후보가 수용할 수 있는 경선 룰 변경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 시간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후보자 측근들이 참석한다면 단시간에 끝낼 수가 있을 것이다. 당원들의 자존심마저 무시하고 현행 룰대로 강행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엄청난 후폭풍뿐이라는 것을 민주당 지도부와 당 선관위는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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