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스티브잡스 1주기를 기념 한 영화 ‘스티브 잡스:미래를 읽는 천재’가 오는 10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 ‘스티브 잡스:미래를 읽는 천재’(감독 타라 퍼니아)는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민 작품으로 그의 천재의 삶을 재조명 한다.
특히, 영화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스티브잡스의 부성애, 나중에 알게 된 여동생의 존재, 한때 쫓겨났던 회사에서 다시 지도자의 위치를 정립하는 과정 등 그의 삶을 그릴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잡스는 매킨토시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키며 가장 위대한 기술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워즈니악과 함께 컴퓨터 보드 사업에 처음 뛰어든 후 애플, 넥스트, 픽사 를 거쳐 다시 애플로 돌아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걸었다.
스티브 잡스는 수많은 어록으로 유명하다.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었고, 외골수였다. 그의 까다로움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었기에 독선이나 아집이 아니라 카리스마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의 어록 중 2005년 스탠포드대 연설에서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다가왔다. 성공해야 한다는 중압감 대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가벼운 마음이 됐다. 그로 인해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창조적인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당시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참된 만족을 얻는 유일한 길은 위대하다고 믿고,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그걸 만나는 순간 가슴이 알 겁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의 독특한 철학과 디자인 기능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티브잡스는 지난해 10월 췌장암으로 눈을 감았다.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가 오는 10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