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7일 서울시 '다문화 가정의 날 기념식'과 관련해 다문화 부부의 전통혼례식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공장에서 서울시와 언론사 '뉴시스'에서 주최한 기념식 '하나를 위한 길'에 참석해 "오늘 결혼식을 올리신 여러분,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먼저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저는 우리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러분들과 같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며 "100%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국민들이 화합하고 통합되어 하나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여러분은 어느 나라에서 오셨든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들이시다"라며 "이 나라에 와서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고, 땀 흘려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 다문화 가정이나 이주민 여러분과 같은 사회 소수자들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보장이 되는 나라를 저는 만들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그런 나라가 되도록 제가 모든 힘을 기울여서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학재 대통령후보 부실장, 조윤선 대변인, 이자스민 의원, 이종승 뉴시스 사장, 15쌍의 다문화가정의 신랑신부를 비롯한 서울시민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