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사진)는 30일 체육인들을 만나 “체육인 여러분이 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체육인을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체육인이 신명 나고 행복해야 국민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서 “국가대표 선수 중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정작 진로 준비를 못해 은퇴 후 어려움 겪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국가대표 생활만으로 충분한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은퇴 후 일정 교육을 거치면 체육 교사나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체육인 여러분의 큰 걱정 중 하나가 일자리 문제”라면서 새누리당이 4.11 총선공약으로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두고 토요 스포츠강사도 마련하기로 한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박 후보는 장애인 체육 지도자의 장애인 시설 파견을 확대하고, 체육인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스포츠 단지(Complex) 건립 등을 제시했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