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49)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38)의 '사망유희' 첫 토론에서 진 교수가 패배를 인정했다.
진 교수는 이날 토론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가 오늘은 토론 준비를 철저히 해왔더군요. 팩트에서 밀렸습니다.”라며 “아무튼 오늘만은 그 친구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변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NLL에 대한 진실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진 교수가 토론 끝나고 준비 잘했다고 덕담을 해주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 토론 해봅시다. 진 교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토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의혹을 주제로 했다.
이들이 토론을 펼치는 ‘사망유희’는 이소룡이 주인공인 동명의 영화 제목이다. 좌파 논객인 진 교수는 변 대표를 포함해 우파 논객 10명과 총 10회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진 교수는 오는 17일 2회 토론에서 새누리당 이문원 2030 미래개척단장과 '디워와 한류'를 주제로 토론한다. 오는 18일에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과 '대선주자 검증'을 주제로 격렬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