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이며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세를 과시한 '늑대소년'은 개봉 16일만인 15일 412만 관객을 돌파(누적관객 4,125,380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한국 멜로영화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같은 <늑대소년>의 흥행 기록은 지금까지 멜로영화로써는 처음으로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멜로영화 흥행 1위에 올랐던 <건축학개론>(누적관객 4,107,078/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특히 <건축학개론>이 개봉 9주차 53일만에 수립한 흥행스코어를 37일이나 앞당겨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비수기 극장가, 다른 장르 영화에 비해 비교적 관객의 폭이 좁은 멜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늑대소년>은 10대는 물론 유일무이한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 2035관객, 과거의 추억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드라마로 4050층까지 사로잡으며 엄마와 딸, 온 가족이 함께게 볼 수 있는 전세대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개봉 16일만에 역대 한국 멜로영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늑대소년>이 기록할 최종 스코어에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