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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진실의 핵폭탄에 한나라당 혼비백산?

정직은 최고의 정책이라는데!

 
▲ 당시 매일경제 신문의 기사 
한나라당이 BBK 문제로 어제는 안도의 한숨, 오늘은 혼비백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김경준씨의 부인인 이보라씨 회견 결과를 보고 한나라당은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고 안도하며 필승의 반박에 나섰다.

특히 에리카김이 나오지 않은 것은 이면계약서라는 알맹이가 없는데다, 본인도 공범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 자체를 평가절하 하는데 급급했다. 김경준 씨와 이명박 후보의 첫 만남이 BBK 설립 이전인 99년 초라는 이보라씨의 주장에 대하여 한나라당은 김씨가 LKE뱅크 설립협의를 위해 2000년 초 이 후보에게 처음 보냈다는 메모와 편지를 공개하며, 99년 초라는 이보라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방송과 인터뷰한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의원은 “김경준 남매의 가족의 입만 쳐다보게 하는 대선으로 몰고 가고 있는 코미디, 희극적인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라며 큰 기대를 거는 통합신당 측이나 많은 국민들의 여망에 이명박 후보 BBK와 무관하다는 확신을 한 듯 승리감에 들 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처럼 비쳤다.

그런데 승리의 여신은 다음 날을 기다려온 듯하다. 김경준의 친 누나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던 에리카김씨가 22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동생 김경준이 이명박 후보를 처음 만난 것은 1999년 2월 또는 3월쯤”이고, “만난 장소는 서울 프라자호텔”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딜(거래)을 시도했다는 한나라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이명박 후보 측이 딜을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BBK는 이명박 후보의 소유”라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BBK사건 김경준 씨를 처음 만난 시점이 2000년 초라 주장하며 “1999년 12월에야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왔다”고 했지만, 실제 1999년 10월에 국내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명박 후보 공격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상황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22일 그 증거로 1999년 10월 4일자 매일경제신문 기사를 공개했는데,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 “이명박 전 국회의원은 5일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본 우리기업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특강한다”라고 전하고 있어 그 증거가 되었다고 강력 주장했다. 물론 네티즌들은 이를 며칠 전부터 알고 공개해왔던 사실들이다.


▲당시 매일경제신문의 기사

이에 한나라당도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던지 21일의 당 차원의 해명을 번복하고 22일 부랴부랴 “1999년 미국에 유학중이던 이명박 대선 후보가 4차례에 걸쳐 한국을 다녀갔다”고 시인했다.

김경준씨 측은 그동안 줄곧 이 후보와 최초 만난 시점을 1999년 초라고 주장하며, 99년 4월 설립된 BBK 투자자문에 이명박 후보도 연루돼 있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1999년에 이명박 후보가 한국에 들른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 후보가 김경준 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00년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두 주장이 교차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볼 때 이 후보 측이 자주 입장을 번복하는 등 신뢰성에 큰 상처를 주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한편 BBK와 관련이 없다는 이명박 후보의 주장과는 달리 이장춘 전 필리핀 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5월 30일 2시30분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씨를 만나 (이명박 후보의 BBK) 명함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이 전 대사가 명함을 받았다는 2001년 5월은 BBK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등록취소(2001년 4월 28일)를 당한 후의 일로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지금껏 거짓말은 하는 것이 되어 엄청난 이 예상된다. 이 전 대사는 “진실을 아는 사람으로서 숨기고 있을 수 없었다”면서 “이명박 후보의 ‘BBK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거짓말을 한국의 보수·우파가 믿는 바람에 온 나라가 거짓말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전대사가 받은 이명박 후보 명함

한나라당은 BBK 문제를 우습게 봤다가 큰 코를 다친 것 같다. 검찰이 서명을 요구하면 응하겠다는 이 후보와 응할 수 없다는 당의 입장을 봐도 당과 후보 간의 조율도 안 된 상황 같다.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살 수도 있다.

22일 하루는 BBK 문제로 대한민국 전체가 뒤숭숭한 것 같다. 아침부터 한나라당 고위인사가 이명박-BBK 의혹에 대해 “뭔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글에 대해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혔고, 이명박 후보 측 박형준 의원은 이번 명함 공개가 박근혜 측에서 했을 것이란 의심 하에 비난하는 등 내홍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발신자를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는 “☆민심이반 정권교체 위기★전국위원회 소집하여★재신임☆묻자★정권교체 이루자!”라는 문자가 전송되었다하여 한나라당은 발칵 뒤집혀 수사를 의뢰하는 등 호떡집에 불난 듯 호들갑에 경망함마저 보일 정도였다. 이를 만회 해보려는 속셈이었던지 한나라당 명의로 “진실이 승리했습니다. 에리카 김 기자회견 헛방. 정치 공작으로 밝혀져!- 한나라당 0237863267 ”이라는 멧세지가 여러 당원들에게 보내져 왔다고 한다. 이에 열 받은 양심적인 당원이 수신된 전화번호로 전화하니 연결도 안 되고 계속 통화중으로 받지도 않는다며 떳떳하지 못한 처사라 비난이 비난치고 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대통합 민주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예의 명 저격수답게 “이명박, 사실상 LKe뱅크 100% 지분 소유”라는 주장을 하여 경향신문이 크게 보도 하는 등 온종일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에 대하여 일제 포문을 열었다.

상황은 이명박 후보에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라디오와 방송에서는 김경준씨의 모친인 김명애씨가 23일 새벽 이면계약서 원본을 가지고 인천공항에 들어온다고 한다.

이러 저래 골치가 아팠던지, BBK 의혹을 다루는 예정된 MBC의 "BBK 주가조작 사건 진실공방"을 주제로 한 MBC 백분토론에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있는 사실을 후보 본인이 스스로 해명하면 될 텐데, 오히려 “아니다”, “관련 없다” 하지 말고 직접 밝혔으면 한다. 정직은 최선의 정책(Honesty is the best policy)이라고 서양속담에도 있지 않은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모든 사실을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된 거짓말과 당 차원의 해명 번복 등으로 얼마나 많은 신뢰를 상실했는가?

부도덕함은 용서할지라도 거짓말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일국의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정직하지 못하다면 이는 창피한 일이요, 기본 자격조차 없는 일이다. 미국에서는 닉슨 대통령이 현직에 있었을 때인 72년 워터게이트빌딩에 입주해있던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가 발각되어 74년에 대통령직을 사임했을 정도로 거짓말과 부도덕함에는 서슬이 퍼런 나라다. 그러기에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 되었지만, 거짓말과 부도덕성을 경멸하는 청교도 정신은 우리도 배울 만하다.

거짓말은 오로라요, 눈사람에 불과하다. 거짓말은 정직함과 진실을 만날 때 연기처럼 사라지는 힘없는 유령 같은 존재요, 눈 녹듯 사라지는 거품과 같은 존재이다. 하물며 그러한 존재에 매달려 거짓말에 밥 비벼 먹으며 구정물에 몸 담근 채 애써 오명을 남기는 족속들이야 말해서 무엇 하랴!

고로 최고의 정치지도자가 되려면 다른 어떠한 능력이 설사 갖추어져 있다하더라도 우선 기본적으로 정직해야하며 도덕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 성품조차 갖추지 못하고 대권에 도전함은 어불성설이요, 국민을 우롱하는 대역 죄인에 다름 아니다. 고로 그러한 인물이 갈 곳은 저 높은 하늘 위의 지고지순한 높은 자리가 아니라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만이 정답이다.

참고자료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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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