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이하 만남)는 겨울철을 맞이해 독거노인에게 직접 담은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만남 회원 60여명(외국인 30명)이 참여해 각자 준비한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어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직접 담은 김치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 등 재롱잔치를 펼쳐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말년(78, 여, 두암동)씨는 “김장김치를 줘서 너무 고마운데 안부도 물어주고 말벗이 돼주니 손주보는 것 같다”며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자원봉사자 한다 슈코(여, 27, 일본)씨는 “김치를 통해 한국의 정을 배우고 한국의 정서를 체험하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봉사까지 해서 김치 천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자원봉사자 만남 광주지부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 및 장애인 점심 식사 도우미 봉사, 충장축제 고싸움 재현 문화행사, 보훈가족 나들이 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를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