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반려동물

사람이 못할 일이 뭐가 있니,하늘에 별도 딸수 있단다!

-아버지를 회상하며-

“사람이 못 할 일이 뭐가 있니, 하늘에 별도 딸 수 있단다!

- 아버지를 회상하며 -

“아버지 눈이 너무 많이 와요. 이래서 갈 수 있겠어요?”
중학생이던 나는 무릎까지 차오르는 눈길을 걸어가느라 헉헉 거리며 아버지에게 물었다. 이천의 양정여자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이천에는 피아노를 가르칠 교사가 없기 때문에 수원까지 레슨을 배우러 다니던 즈음이었다.

“눈이 온다고, 해야 할 공부를 안 할 수 있나.”
아버지는 힘들어 하는 내 손을 잡고 더욱 힘을 내어 이끌었다. 결국 좀 늦긴 했지만 아버지와 나는 피아노 선생님께 도착하여 레슨을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돌아오는 길 역시 눈길로 인해 힘들었지만 수원에서 이천까지 아버지를 따라 오는 길은 힘들었던 기억보다 어린 마음에도 배우는 기쁨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알아가는 기쁨이 더 컸다.

당시 이천에는 피아노가 있는 가정집도 드물고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도 전무했다. 그런 시골에서 나는 우연히 성당에서 신부님이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고 매료되어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했으니 여느 집 같았으면 어린 딸의 철없는 소리라고 치부해 버렸을 텐데 교육열이 높았던 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다. 그리고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수원으로 서울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지역으로 찾아다니며 내가 피아노를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고 채찍질 하여 전공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나선 나의 꿈을 꺾지 않으시고 각 지역으로 피아노 선생님이 계신 곳을 찾아 레슨을 받게 해주셨던 아버지. 진보적인 철학을 가지고 계셨던 아버지는 늘 여자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가야 하고, 남자와 다를 게 없다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힘들어 할 때면 아버지는 늘 내게 이렇게 말해 주셨다.

“사람이 해서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니? 노력만 한다면 하늘의 별도 딸 수 있단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그 말씀은 내게 힘이 되고 약이 되었다. 발이 푹푹 잠기는 눈길을 견디고 가서 배움을 얻어야 하듯이 인생도 노력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아버지를 회상하며 다시 되새긴다.

2008년 9월1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이 되는 날이다. 이천에서 법무사이셨던 아버지(고 박석호)께서는 나의 초․중․고등학교 내내 육성회장을 맡으시고 평생토록 많은 활동을 하셨다. 생업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과 학교를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라며, 우리 네 남매는 많은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크나큰 가르침을 가슴에 안고 자랄 수 있었다.

요즈음도 “선친의 성함이 박자 석자 호자입니다.”하면서
이천에서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며 어르신들은 나를 다시 한 번 봐 주시고 반가워해 주신다. 아버지는 우리 네 남매뿐만이 아니라 고향 사람들에게도 아직 살아있는 이름임을 느끼면서 또 얼마나 아버지의 그늘이 감사하고 그리웠던가.

그러나 내가 정말 아버지에게 감사하는 것은 남들에게 보이는 자랑스러움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보여 주신 가르침 때문이다.

“사람은 배움도 공부도 자신만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을 키워준 곳을 위해 다시 되돌려야 하는 거다.”

지금에 내모습은 아마도 아버지의 그런 가르침이 나도 모르게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리라.

배움에는 남녀가 없고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가르침, 그리고 배움도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와 나라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는 가르침 말이다.

아직 많은 것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길을 걸어가고 싶다. 그리고 인생의 후배들에게도 특히 여건 때문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아버지가 내게 해주었던 그대로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사람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하늘의 별도 딸 수 있다!”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