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6일 "변화를 가장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변화는 민생을 더 어렵게 하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된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세상을 바꾸는 약속투어' 방문지로 경기남부 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안산시 중앙역에서 "이번 대선은 책임 있는 변화와 무책임한 변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무조건 변하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변화는 책임있는 변화"라면서 "책임있는 변화를 하려면 무엇보다 정부가 유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능한 정부를 위해 "대탕평인사로 천하의 인재를 찾아내고 출신지역이나 학벌, 성별은 따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정부 중심의 행정부터 없애겠다"면서 "국민 중심의 원스톱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저부터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의 애환을 챙기는 현장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12월 19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책임있는 변화를 이끌어 갈 민생 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싼 대학등록금은 민주당 정권이 역대 최고로 올렸다"면서 "민주당이 폭등시킨 등록금도 반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그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등 민생부터 챙기겠다면서 "중산층 비율을 70%까지 올리는 중산층 복원 정책을 제일 과제로 삼겠다. 중산층이 더는 서민으로 떨어지지 않고 서민이 중산층으로 올라서는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날 안산 유세현장에는 박 후보의 조카인 가수 은지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