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금)

  • 흐림동두천 13.9℃
  • 구름조금강릉 14.3℃
  • 흐림서울 14.9℃
  • 흐림대전 16.0℃
  • 구름많음대구 15.6℃
  • 맑음울산 13.8℃
  • 흐림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3.6℃
  • 흐림고창 16.4℃
  • 구름많음제주 20.7℃
  • 흐림강화 14.0℃
  • 흐림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5.6℃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5.6℃
  • 구름많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국제

500만 노인권익에 앞장서는 대한노인회

제12회 노인의 달 맞은 안필준 회장

 
- 가장 영향력있는 노인회장이란 평을 받고 잇는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지난 1969년에 발족되어 40여년이 지난 현재 전국16개 시,도 연합회와 245개 지회, 전국 500만 노인수에 26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노인회(안필준 회장.78)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막강한 실버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조직이다.

지난 2003년 13대 회장에 이어 재선된 안필준회장은 “제가 노인회장을 다시맡게 된 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 그에 맞는 강력한 정책 수립에 앞장서서 싸워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노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회 노인의 날을 맞는 감회를 한말씀 해 주십시오.
“우리 노인들은 이 나라를 세우고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켰으며, 우리나라를 경제·문화 대국으로 발전시킨 공로자들이지만, 일한만큼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번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후보와 만났을 때 노인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분이 거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지켜보고 있어요”

-우리나라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은 선성장, 후분배 정책에 따라 항상 뒷전에 밀려 있었고 GDP에서 차지하는 사회보장비율이 OECD국가중 최하위그룹에 머물러 있는 실정인데경제발전을 한만큼 노인복지도 당당히 개선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대한노인회의 실체적인 역할이 궁금합니다.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전국 5만 3천 여개의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배우고자 하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노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가 하면 노인들의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기도 하죠, 사실상 우리나라 노인의 모든 문제를 다루는 가장 대표적인 단체라고 할 수가 있어요”
 
- 대통령후보시절 대한노인회를 찾은 이명박대통령
- 지난해 2007년을 노인복지 원년으로 선포하셨는데....
“2007년 4월에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기초노령연금법이 제정된데 이어 7월에 효행장려 및 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노인복지의 새 지평을 열게 됐어요, 지난해 4월 2일 저를 비롯한 대한노인회의 회장단과 이사진, 선임이사, 그리고 서울·경기·인천 지회장 등 모든 임원진이 국회에 모여 법안이 모두 통과될 때까지 무려 5시간 40분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국회의원들의 찬성표를 압박한 끝에 통과되는 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때 통과된 기초노령연금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내용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기초노령연금제도에 의해 65세 이상 노인의 60%가 매월 최고 8만4000원씩 2008년 1월 31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300만 명에게 노인연금을 지급, 상향지급된다는 것이고 노인장기용양보험법은 올 7월부터 치매나 중풍노인 등으로 장기적 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노인 17만 명을 국가에서 관리한다는 것이고 현재 일반 노인에 대한 의료지원도 50%에서 20%로 하향되는 것이지요, 이 법안이 국회에 통과되도록 하는데 대한노인회의 역할이 정말 컸어요”

-노인정책과 위상이 증대되고 있는데 선진국과 비교한다면..어느 정도될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지난해 노인기본법이 통과됐고 저출산·고령화 대책위원회가 가동됐으며 노인복지법이 개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은 전반적으로 한단계 발전해 가고 있고 또 노인장기요양보장제도가 시행돼 17만 명 이상의 치매, 중풍환자가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되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노인문제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추진해 ‘소득없는 노인들에게 매월 5.4만원씩 주고, 노인성질환자 17만명을 국가가 관리하겠다’던 노인복지 공약을 잘 지켜줘 노인복지 제도가 한 단계 나아갔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 65세부터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안필준회장
-경로효친이 사라지고 있는데 노인의식변화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노인들도 시대에 맞는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지하철을 무료로 타고 다니는 것부터 감사하게 생각하고 러시아워 때 이동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노약자석을 양보받을 때 당연하다는 의식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고.... 65세가 되자마자 노인행세를 하기보다 새롭게 인생을 출발한다는 자세로 목표를 세워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활기찬 생활리듬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경로지원 차원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강조하셨는데....
“고령화시대로 진입하자 해마다 경로당 회원으로 새로 들어오는 인구가 늘고 있고요... 노인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풀뿌리인 경로당이 가장 먼저 활성화 돼야 하는데 그간 우리 경로당은 ‘뒷방 노인들’이나 가는 곳으로 전락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올 한해동안 4만개 경로당에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것과 100만 명의 노인대학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목표, 그리고 노인건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으로 가난과 교육에 대한 한을 풀어주고 건강생활실천으로 결국 노인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아동성범죄 방지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계신데 추진과정이 궁금합니다.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괴 및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우리 대한노인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전국 어르신 대표 300여명과 함께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 발대식’을 갖고,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땅에 떨어진 인륜을 다시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 한다는 자세로 대대적인 어린이 지킴이 활동에 나섰어요”.

-한편으로는 노인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보다 직업기회를 늘려 실질적인 노인지원을 강구해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
“사실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 중에 가장 큰 과제는 일하고 싶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일인데 일자리를 갖는 만큼 행복감을 안겨주는 일은 없어요.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감안해 볼 때 능력있고 유능한 노인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젊은이들의 일자리까지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 노인들이 취업을 하게 되면 정말 장점이 많아요. 노조를 만들지도 않을거고 주5일제에도 영향받지 않고 일요일에도 일을 할 노인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지난해 가진 노인의 날 기념행사의 한 장면
-그간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우리 노인회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노인취업센터를 발족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지난 2005년에 2만 5,000여명의 취업목표를 세웠는데 3만 2,000여명이 취업해 126%를 초과달성한바 있습니다. 올해도 3만 6,000여명의 취업목표가 이미 지난 7월말 현재 3만 여명이 취업하는 등 목표를 초과달성했어요.
현장에서도 취업노인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노인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노인들의 취업률이 더더욱 상향조절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그간 역대 대한노인회장에 비해 가장 영향력있는 대한노인회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사실 제 자랑같지만 전국 노인수 500만명 규모에 회원수 260만명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이 있고 더 늘어날 전망이고 저 자신 또한 국가의 일익을 담당했던 이력을 가진만큼 제가 이번 대한노인회 회장에 재선된 것도 결국 이 나라 노인복지를 획기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부여한 것 아닐까요! 노인들의 입장을 얼마나 잘 대변할 수 있느냐를 생각할 때 그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고 있어요”

-일본 유학시절 안회장님께 큰 자극을 주고 교훈을 주신 분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일본 대표노인으로 대단힌 명성을 떨쳤던 히노아라 시게아기(日原重明)라는 분인데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고 1911년 생이니까 98세가 되는데 일본 국제병원 이사장이자 의사로서 환자를 돌보면서 전국적으로 쇄도하는 각종 강연를 여는가하면 매년 저서를 낼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셨지요. 그분은 지난 78년부터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자고 해 그 후부터는 성인병, 노인병 대신 ‘생활습관병’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어요. 지난 2000년부터는 ‘신노인운동’을 제창하여 75세 이상이 이 신노인운동에 참가하려면 건강과 재정적인 능력을 갖춰야만 가능했는데 많은 분들이 자진해서 비싼 회비를 부담하더라도 이 운동에 참가하는 것을 대단한 자부심으로 느낄만큼 노인문화를 변화시킨 대단한 분이셨지요”
 
- 안필준회장은 노인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여준 육영수여사에 고마움을 표하고 노인회관 건립에도 도움을 주었다며 육영수여사 송덕비를 안내해 주기도 했다
-저서 ‘55세부터 꿀맛 인생이어라’와 ‘올드보이의 합창’등 저서를 남기셨는데 내용이 궁금합니다.
“‘55세부터 꿀맛 인생이어라’의 원래 제목은 ‘건강하고 당당하고 멋있게 사는 노년을 위하여’였는데 제작과정에서 제목이 바뀌게 되었지요, 노년에 대한 준비는 55세부터 해야 노인이 되어도 아름다운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올드보이의 합창’은 제가 2003년에 1년동안 KBS제1라디오‘언제나 청춘’에서 강의한 내용을 모아 쓴 것인데 ‘노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60세부터 더 즐겁게 살아가는 요령’등을 담은 내용인데 책이 출간되고 난후 아주 반응이 좋았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1개월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노인에 관한 출판물이 전무할 때였었지요”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제가 노인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관찰한 바에 의하면 노인에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한 부류는 ‘나는 노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노인에 대한 자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사람이고 또 한 부류는 ‘나는 노인이다’라고 생각하며 노인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 준비하지만 자신을 잘 모르고 노익장을 과시하다가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증 등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20년 전 57세에 당뇨를 앓게 되었는데 그날 이후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썼고 매일 두시간씩 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맨손체조, 복식호흡, 금연과 절주를 실천했어요. 당뇨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죽지만 저는 오히려 당뇨 때문에 살게 된 셈이죠. 제가 건강해야 자식들도 효자효부가 되고 부부간 행복한 성생활도 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노인들에게 아내와 며느리, 아들딸들을 위해서라도 운동하라고 권고하고 싶어요”
 
- 안필준회장과 칼럼니스트 이종납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그는 전직 보건사회부장관과 육군대장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61세에 일본유학, 67세에 의학박사를 취득해 온 나라를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년퇴직하고 인생을 정리할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해 정말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실천한 안필준회장은 곧 팔순의 나이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나이와는 관계없는 ’청춘의 시기‘를 구가하고 대한민국 노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역대 어느 회장보다도 열정적이며 사명감을 갖고 분주히 뛰고 있다”

안필준회장 주요프로필

▲육군소위(육사12기)임관 ▲월남전참전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육군대장(1군사령관) 예편(87년) ▲전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보건사회부 장관 ▲일본 토호대학 의학박사 학위취득(노인병전공)(98년) ▲일본 토호 의대 외래 교수 ▲韓石 건강연구소 개설 및 소장 ▲전국 노인 단체 협의회 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수료 ▲(사)대한노인회 상임부회장 ▲제13대 대한노인회 회장 ▲2008년 제14대 대한노인회 회장 (이종납칼럼니스트)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