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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 갯벌이 사라졌는데 Get Pearl을 얻을까?

 
- 오른쪽에 가오리같은 모양을 한 바다를 모두 메워 여의도 140배 규모의 새로운 육지로 만드는 것이 새만금간척사업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도 이런 상전벽해가 있겠는가!

지난 10월 초 새만금갯벌이 여의도 면적의 140배 해당되는 새로운 육지로 바뀌는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기 위해 그 역사적인 현장을 다녀왔다.

새만금갯벌이 머얼리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이라 아직까지 갯벌도 보이지 않고 이맘때면 몰려드는 철새 도요새들도 보이지 않았다.

새만금사업이 워낙 대규모 사업인만큼 상식도 있어야겠기에 지난 95년에 농업기반공사 새만금간척사업소가 개관한 간척 전문전시관엘 둘러 보았다. 이곳에서 새만금 사업의 추진 과정과 이 사업에 대한 역사와 각종 사진, 도표, ·모형, ·첨단 영상매체가 시시각각으로 바뀌고 있어 시선이 압도되었고 마치 사막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곳에 건설될 새만금 대역사의 모습들이 신기루처럼 눈에 젖어들었다.

이곳 새만금 사업 현장, 전라북도 김제와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를 세워 갯벌을 육지로 전환하는 대규모 간척 사업이라고 안내자가 재차 설명했다. 이 새만금 갯벌을 메우기 위해 지난 2007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 방조제가 네덜란드의 주디찌 방조제(32.5km)보다 500m나 더 긴 33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고 하니 그 규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 저 푸른 바다 속에 있는 새만금갯벌이 모두 육지로 변화하게 된다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고 그 누군가가 말했듯 신이 내려준 새만금갯벌에 이제 인간은 인간을 위한 신도시를 만들고 있다. 육지로 탈바굼하게 되는 이 새만금 땅에 대규모 택지와 호수, 그리고 산업공단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이 처음에는 정치적 이유에서 출발했지만 저개발 상태로 머물고 있는 전북지역으; 대표적인 개발공약으로 탈바꿈되었고 점차 관심이 확대되면서 국가적인 명분까지 더해지면서 흉작시를 대비한 쌀 공급지로 허가되었다고 한다.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

일행을 태운 버스가 모래로 뒤덮힌 방조제 위를 달리고 있지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촌로가 달구지를 끌고 가듯 툴툴툴거리며 지나고 있다.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금 바닷속 모래를 길어 방조제를 만드는 부지 성토작업과 부분적으로 차량이동을 위한 도로포장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안내자는 연신 군데군데 섬들을 가르키며 저 많은 섬과 육지를 이어 새로운 육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설명대로라면 그동안 물막이 기능에 그쳤던 기존 방조제와는 달리 이곳 새만금 방조제는 다기능 방조제로 변신하는 셈이다.

총 33km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는 총 사업비 2조 6,571억 원 중 지난해까지 2조 3,285억원이 투입됐는데 체류형 휴양 중심의 관광신도시와 테마공원, 편의시설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 이미 바다를 가로질러 방조제가 형성되었고 공사가 진행중이다(방조제를 중심으로 왼쪽이 육지가 되고 오른쪽은 서해안 바다로 이어진다)
새만금 방조제 부지는 총 4호 방조제로 나눠져 1호 전시관~가력도 4.7km, 2호 가력도~신시도 9.8km, 3호 신시도~야미도 2.7km, 4호 야미도~비응도 11.4km 에 걸쳐 조성된다.

이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방조제는 3호 방조제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조성될 200ha 규모의 다기능 부지인데 고군산 군도와 연계해 국제관광 호반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안이다.

알려진대로 고군산 군도는 천혜의 자연풍광을 지닌 전북의 보물이다. 청정해역에다 오밀조밀한 섬들이 어울려 아름답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옥도면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일원에 대규모의 복합 휴양레저관광지를 조성한다는 장밋빛 꿈에 젖어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다기능 방조제로 변신

또 2·4호 방조제는 녹지조성, 주변 경관과 연계한 관광,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지점에 터를 잡고 있는 전망대엘 들렀다. 안내자는 새만금사업에 대해 국토확장, 대규모농지조성, 수자원확보, 수해상습지 해소 그리고 국제관광단지조성 등 5가지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설명을 덧붙였다.

그동안 협소한 국토, 세계 4위의 높은 인구밀도, 평지가 30% 남짓한 척박한 자연환경속에서 새만금사업이 완공되면 우리에게 땅 2평과 담수 1평을 나누어 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땅이 생기니 전쟁을 치르지 않고 이루는 자랑스런 국토확장이 된다는 의미다.

또 쌀시장개방에 대비해 우량농지확보로 식량 자급자족을 이뤄 국민생명을 지킬 보루라는 말에 모두가 공감을 표했다.
 
- 바닷속 모래를 퍼올려 그 모래로 땅을 조성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물 부족국가로 UN에서 지정된만큼 향후 물부족에 대비해 약 10억톤의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지게 된다는 설명에 또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또 그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고 있었던 여러 침수지역도 새만금방조제로 인해 년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현장을 다녀보는 동안 그 규모의 인프라에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간 환경단체나 여론, 언론에서 자연갯벌을 없애고 인공육지를 만드는데 따른 수많은 문제점들이 새만금사업으로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간 새만금에 조성될 담수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되리라는 우려가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고 일각에서는 현재 정부가 내놓은 새만금사업 계획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새만금 담수호, 제2시화호 우려 제기

향후 새만금호에 영향을 미칠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의 최하류지점에서의 수질이 축산폐수량 등의 호수의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기때문에 새만금호에 영향을 주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지금 흘러 들어오는 물을 가두어 두더라도 시화호보다 더 오염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현재 집행된 예산도 그렇지만 향후 새만금사업 예산이 앞으로 얼마나 증가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많은 국민들도 우려하고 있다.
 
- 새만금갯벌에 가두어둔 물이 모두 서해안쪽으로 빠지고 있다.
게다가 전라북도에서는 10조-18조원의 추가투자를 요구하는 복합산업단지 개발안까지 감안한다면 경제적 타당성이 없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새만금 사업으로 사라지게 되는 갯벌 20,000ha의 갯벌이 주는 가치는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새만금 사업으로 전라북도 지역의 갯벌이 90% 이상 사라지게 된다. 갯벌이 수산물 생산과 생물들의 서식지, 오염정화 등의 자연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서해안 일대의 갯벌매립으로 인해 패류의 생산량이 감소되었다. 바지락, 백합류와 가무락은 자취를 감추었고 피조개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미끼생물류서 한때는 상당한 수출량을 보였던 갯지렁이 등은 100% 사라질 것으로 보여 수산자원의 고갈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전북지역의 수산물 생산뿐만이 아니라 전라남도, 충청도 지역 등 서해안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만경강, 동진강 하구는 봄, 가을 도요·물떼새들이 통과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98년-99년 환경단체들이 내놓은 조사에 의하면 126,282 마리의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들이 확인되었다. 특히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등 희귀조류 다수가 서식하는 곳이 간척사업으로 그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점도 고민스런 부분으로 남아있다.

새만금 갯벌이 사라진 대신 이곳에 갯벌보다 더 값어치있는 Get Pearl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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