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피겨여왕 김연아가 17일(한국시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218.3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레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에 해외언론들은 칭찬 일색이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김연아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기 전까지 1년간 공백이 있었고 작년 겨울 마이너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또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면서 복귀전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를 극찬했다.
AP통신은 "김연아는 기술적으로 훌륭했고 표현력 역시 비교가 불가였다"면서 "김연아는 혼을 담은 연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AP통신은 "김연아는 배경음악 레미제라블을 느끼며 연기를 한 게 아니다"라며 "김연아는 레미제라블 음악의 일부와 같았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마지막으로 아이스에 등장한 김연아에 앞서 출전한 선수들의 연기는 마치 몸풀기처럼 느껴졌다"면서 김연아의 연기를 단연 최고로 평가했다.
한편 김연아는 18일 갈라쇼에 출연한 뒤 오는 20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