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단양경찰서(서장 정두성)는 8일 아침 9시경 방문요양보호사로부터 영춘면 상리에 사는 권모(88세,여) 노인이 아침에 없는 것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후 주변을 수색중 영춘면 소재 태화산 아래에서 전동휠체어를 발견하고 경찰서장, 112타격대원 등 경찰관 30명과 소방관 10명, 영춘면사무소 직원 15명, 영춘자율방범대원 8명 등 약 70여명이 출동하여 태화산 일대를 수색 중 단양경찰서 지진용 경위 등 2명이 8부 능선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권노인을 구조 하였다.
혼자 사는 권모 할머니는 7일 오후 1시께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태화산에 들어간 뒤 계곡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그 후 밤을 지낸 후 다음날인 8일 3시 10분께 수색중인 경찰관에게 발견되어 구조된 것이다.
현재 할머니는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된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