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MBC앵커가 회생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앵커는 지난 26일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채권자 등 관계인들이 모인 가운데 회생계획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전 앵커는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수익을 올려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말했다.
최 전 앵커는 친형의 부동산, 지인의 출판사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부채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과도한 부채에 최 전 앵커는 결국 지난 4월 13일 회생신청을 했다.
한편 최 전 앵커는 MBC를 퇴사한 뒤 tvN 'SNL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로 활약하다 지난 3일 하차했다.
[더타임스 하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