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훈장 시상식이 27일 오후 개최됐다.
이날 민주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란 통일 문제를 국정기조 중 하나로 전면에 내세우고 통일 문제 해결을 임기 중에 강력한 의지로 내세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 부의장은 국민훈장을 수여한 뒤, "역대 모든 정부와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고, 또 통일 준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현 부의장은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하면서 국정 4대 기조를 국민 여러분께 제시했고 4대 기조 중 하나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제시하셨다"면서 "박 대통령께서 전체회의 또는 상임운영회의 등에서 민주평통 위원분께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앞서줄 것을 당부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부의장은 "바로 16기 민주평통이 지난 30 여년동안 통일기반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시대에 부응하는 활동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 부의장은 "여러분들이 정말 중요한 민족적 과제와 그 일을 위해 알게 모르게 열심히 노력해오셨고 여러분들의 노력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정받고 평가를 받아서 오늘 수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장이 그 일의 마무리가 아니라 오히려 국가가 통일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통일운동에 앞장서주십사하는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생긴 증표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 부의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 많은데 우리가 갖고 있는 고질적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국가발전에 장애요인으로 남는다"며 "정부는 정부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가를 세계 초일류로 만들어야 한다는 많은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일류국가로 발전해야 한다"며 "통일 이후의 통일비전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국민께 알려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국민훈장 모란장= 이훈복, 유호열, 이기선, 이돈섭, 김온순, 유용근, 이상천, 동백장= 이종춘, 김부자, 홍인식, 권혁상, 임만수, 지만호, 유대용, 이소범, 김창홍, 목련장=오찬용, 강동일, 강차종, 이현석, 최재현, 진안순, 윤재웅, 양명영, 안종회, 신수미, 이갑, 김건식, 석류장= 반순조, 김선남, 송시상, 신현숙, 태진수, 모경책, 유병무, 정영도, 오유식, 홍순헌, 강석호, 안천순, 김순청, 이종학, 국민포장= 권금택, 김순청, 이종학 이상 4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