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20일 지난해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를 추진,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국정운영의 중심을 ‘국민안전’에 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지난해 공단지역 진·출입로 중앙선 절선 및 인천 시내구간 제한속도 개선, 첨단도시교통정보시트템(UTIS,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 구축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더불어 남동공단 등 공단지역 진·출입로 372개소(중앙선 절선 120, 차로조정 92, 유턴허용 152, 주차하용 등 8개소) 등을 개선해, 입주기업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물류이동 편의제공은 연간 5871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방지를 위해 36개 가로축(173.8km/h)의 제한속도를 80km/h에서 60∼70km/h로 하향한 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20% 감소,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의한 교차로 꼬리물림 예방활동에 ‘앞막힘 예방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막힘 예방제어 시스템’은 인천 지역 11개소(부평서 2개소, 남동서 4개소, 서부서 1개소, 계양서 2개소, 연수서 1개소, 삼산서 1개소)에 설치됐으며, 교차로 꼬리 물림 현상이 69%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소통원활, 통행속도 45% 향상, 차량지체 시간 9분 단축되는 등 출·퇴근시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인천청 관계자는 “행복한 교통문화 만들기 대책 추진하고 법질서를 존중하는 문화 정착으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인천 도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