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연희 기자] ‘세월호’ 참사 여파로 전북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축제가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김제시와 진안군은 23일 개최 예정인 모악산 축제와 홍삼축제를 각각 무기한 연기했다.
또 5월10∼11일 익산 금마서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익산서동축제'도 잠정 연기됐다.
5월 2∼5일 미성동 주민센터 앞 보리밭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9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역시 전면 취소된 상태다.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주전통문화관에서 5월3∼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주한지축제'도 무기 연기됐다.
그러나 사전 예매 또는 작품 공모를 마쳐 연기나 취소가 어려운 전주국제영화제(5월1∼10일)와 전국한지공예대전(5월3∼6일)은 규모를 줄여 간소하게 치러진다.
앞서 전북도는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축제성 행사에 대해서도 행사가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