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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세월호사고 후 프랑스서 호화도피

월세 1천만원대 아파트에 거주하다 잠적...현지경찰이 체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진)의 장녀 유섬나 씨가 도피한 프랑스에서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유병언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유섬나 씨는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한 뒤 적색수배 명령을 내렸고 프랑스 경찰이 유섬나 씨를 체포했다.

 

유섬나 씨는 프랑스로 도피한 와중에도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섬나 씨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세리졸에 위치한 월세 1000만원대 아파트에 거주하다 잠적했다.

 

이에 우리 측 법무부는 프랑스 사법당국의 공조로 체포했다.

 

앞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한 유섬나 씨는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자문료 48억 원 등 총 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 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게도 적색 수배를 내렸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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