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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산양 자연의 품으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구조․치료후 원 서식지 방사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과 문화재청, 환경부, (사)한국산양보호협회, 녹색연합, 국립공원종복원북부센터는 6월 13일 오전 10시 덕구온천 원탕 인근에서 산양 1개체(2령, 수컷)를 자연의 품으로 방사한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2014년 2월 방사장 인근에서 폭설로 고립되어 있던 것을 녹색연합에서 구조하여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치료 및 관리하던 중 건강을 회복하여 방사하게 되었다.


방사되는 산양은 목에 발신기를 부착해 이동경로 및 서식권 파악과 발신기 신호를 이용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개체에 대한 서식지 적응관찰 등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산양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서 전국적으로 약 700여마리가 생존해 있으며 울진․삼척지역에 10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산양의 효율적인 구조․치료를 위하여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산양구조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중인 한국산양보호협회 울진지회와 지역주민들과 협력하여 산양서식지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는 한편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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