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로 인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휴가 극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무더위를 피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휴가 준비가 한창일 요즘, 특별한 여름 휴가를 만들어 줄 바캉스 패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을 것. 그 중 특히 패션의 완성으로 불리는 ‘신발’은 빼놓을 수 없는 코디 아이템. 해변, 계곡, 워터파크, 리조트 등 다양한 여름 휴가지만큼 장소별로 어울리는 신발 종류도 따로 있으니, 이에 맞는 슈즈 스타일링 팁을 참고해 올 여름 바캉스룩을 완성해보자.
▶ 걷기 힘든 해변가 모래사장, ‘스트랩 플랫 샌들’로 활동성은 살리고 섹시함까지 덤으로!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제일 먼저 떠올리는 해변가. 해변가 패션 하면, 젊은 남녀가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아찔한 킬힐이나 핫팬츠 등의 섹시한 스타일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실상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 때문에 걷기 힘든 해변에서, 굽 있는 슈즈는 기피해야 할 제 1호 스타일. 바닷가에서 물놀이와 해양 레저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찔한 킬힐 대신 활동성은 살리고 섹시함까지 더해주는 ‘스트랩 플랫 샌들’을 추천한다.
ABC마트 여성화 PB브랜드 ‘누오보’의 베세프 1.5(BESEF 1.5)는 T자 스트랩 샌들로, 착화 시 발에 안정감을 주어 더운 여름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또한 얇은 스트랩이 발목까지만 감싸주는 형태로 다리는 길어 보이고 각선미까지 살려주는 것은 물론, 섹시한 느낌까지 연출하기 때문에 해변의 비키니 패션과 완벽하게 매치된다. 해당 제품은 누오보의 올 썸머 시즌 샌들 가운데서도 인기가 높아 완판을 내다보고 있는 제품으로, 모던한 글래디에이터 콘셉트에 피부색을 고급스럽게 표현해주는 안정된 컬러감을 가진 것이 특징. 컬러는 퍼플, 브라운, 블랙 세가지로 구성되어있다.
▶ 계곡 물놀이, 안전성은 물론 발의 쾌적함까지 고려한 ‘아쿠아 슈즈’가 제격
아웃도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여름 휴가 시즌에 산이나 계곡으로 캠핑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하지만 산과 계곡은 지형 자체가 험해 돌부리 걸림이나 젖은 신발로 인한 미끄럼 등 부상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아웃도어로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슈즈를 고를 때도 ‘아쿠아 슈즈’와 같은 기능성 슈즈를 선택하면 좋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아쿠아슈즈 클라이마쿨 보트 레이스는 여름철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샌들이다. 접지력을 강화해 계곡에서의 미끄럼 사고를 방지했으며, 네오프렌 재질의 유연한 힐컵이 울퉁불퉁한 계곡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360도 모든 각도에서 배수가 가능해 수분이 머무르는 것을 최소화하고, 계곡이나 해변에서 발이 젖었을 때도 빠른 속도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러닝화같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무리 없이 착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더타임스 이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