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69주년 광복절기념 경북무궁화 문화대축전이 9일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 앞 광장에서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손홍섭. 안장환 구미시의원, 정영애 전대구시의원, 박태환 전경북도의원, 정흥표 대구공산우체국 국장, 자원봉사단체 및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2회 째 개최되는 경북 무궁화 대축전은 경북교육청의 후원으로 무궁화 그리기대회, 동시쓰기대회 등이 오후 2시부터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했고, 무궁화사진공모전은 지난5일까지 메일로 접수받아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하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뮤직스케치의 라이브 공연, 블랙퀸’s 댄스공연, 가수 박선영의 오프닝 행사로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구미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어린이 댄스, 구미소방서의 안전물놀이 캠페인, 무궁화 패션쇼, 소울트리의 아카펠라, 천화무용단의 한국무용공연, 천공 엔터테인먼트의 퓨전퍼포먼스, 마술공연이 이어졌다.
윤창욱 경북도의희 부의장은 축사에서 “아직까지도 일본에서는 독도가 자기들의 땅이라고 시끄러운 가운데 오늘 경북무궁화문화대축전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행복지키미 이명순 단장의 독도와 무궁화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이룬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라사랑을 더욱 확실히 하고 자녀들에게 충과 효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 김천 광복회 연합 지회장 변종수의 민족을 위한 만세 삼창으로 잊혀져가는 나라사랑을 새겼다. 또한 시를 노래하는 김차경 가수의 잔잔한 시 낭송과 노래로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우리나라의 힘들었던 역사 속에서 꿋꿋이 피어 광복의 빛을 함께 해 온 하늘을 닮은 무궁화를 느끼기 위한 이번 대축전에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부스를 비롯하여, 머그잔 만들기, 풍선아트, 독도야 기다려라 무궁화가 간다, 독도 사랑체험, 페이스페인팅, 광복 평화단, 선산고아부대의 나라사랑, 군인의 하루체험 등 풍성한 내용의 부스들이 운영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치어단의 화려한공연과 7080세대를 아우르는 라이브무대가 이어졌고,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비젼팀의 공연이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우는 시간이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일제히 무대 앞으로 달려가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구미지부, 경북도청, (사)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사)나누리자원봉사단, 선산고아부대, 넝쿨자원봉사단, 허브자원봉사단, 김예진화실, 남정도자기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