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기상여건의 호조에 따른 쌀 생산량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지역농협을 통한 친환경 벼, 계통출하 및 공공비축미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게 되었다.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벼는 45만여 가마(조곡40kg)로 예상되며 이 중 15만여 가마가 공공비축미곡 및 친환경 벼, 등으로 시장에 출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량은 53천여 가마로 이는 전년대비 176% 수준으로써 희망농가에 전량 매입 가능한 물량이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편의도모 및 영농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군에서는 대형(톤백)포대 벼,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지역농협에 시설장비(톤 저울, 곡물이 송기, 포대 등)와 농가에 건조한 대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시책에 힘입어 수매 매입량이 2012년 시행초기에는 6%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40%수준에서 금년에는 60%를 웃돌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업인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농업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농촌에 활력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농업인들도 정책의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타임스 남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