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압연부가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행복한 영정사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15일, 매월 봉사활동 중인 양학동 할아버지 · 할머니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양학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포스코 STS압연부 직원들이 10분간 얼굴 근육이완 훈련을 통해 노인들로부터 최대한 자연스런 미소를 이끌어내고 밝고 환하게 웃는 표정을 촬영했다.
박순대(76세, 남)어르신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안은 밝은 모습의 사진을 마련해놓고 싶어 촬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STS 압연부 남지형 공장장은 "올해 8월 첫 촬영 후 모두 배부하였으며, 2번째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어르신들도 막상 영정사진을 받아보면 대단히 기뻐들 하신다. 앞으로 우리 포항지역을 기점으로 영정사진의 기본 개념이 바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정사진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자원봉사와 연계하여 연내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타임스 배명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