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2월 26일 심야에 포항시 북구 죽도로에 있는 유사성매매업소를 단속하여 현장에서 업주 및 성매수남 등을 검거,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업주 B모씨는 지난 12월경부터 건물 1층을 임대하여 내부에 샤워시설과 침대 등으로 꾸며진 밀실 8개를 설치하고 여성을 고용, 그곳을 찾는 불특정 손님들에게 현금을 받고 밀실에서 여성 종업원과 성행위를 하도록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업주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입구 및 외벽에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 평소 출입문을 잠가 놓고 출입자들을 통제하면서 은밀하게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내사를 통해 현장에서 업주 등을 검거하였다.
북부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유사한 신·변종 퇴폐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하여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