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한 의원이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해괴망측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을 한 바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4.29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 양도면을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는데도 당 내에서는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이적성 발언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야당의 안보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정책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정책엑스포를 10번 하는 것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한 번 하는 것이 백 번 낫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국회가 당면한 정책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정치 농사의 전부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국회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모적인 논쟁이나 정치적 셈법을 따질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 국가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 태업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정당들이 이 시점에서 최고의 정책은 공무원연금 개혁"이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