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10일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좌측 해상에서 물에 빠진 이 모씨(32세)를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누각 근처를 지나가던 k씨가 포항해경상황센터로에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여성이 있다는 제보에 포항안전센터와 122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 영일대 누각 좌측 20m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 후 호흡‧맥박이 미세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의식을 회복 했다”고 한다.
구조 당시 구조된 이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119구급차로 선린병원으로 후송, 진료결과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심장마비 등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목격자는 당황하지 말고 붙잡을 수 있는 부유물을 익수자에게 던진 후 신속히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타임스 배명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