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의 2007년 특별 사면 의혹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소환 일정을 조율한 뒤 이인제-김한길 의원을 불러,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성 전 회장과 친분관계는 있었지만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부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성 전 회장의 사망 전날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 이후 선진통일당 대표를 맡아, 당시 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