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장애인들의 꿈과 열정,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회화작품과 도예작품을 볼 수 있는 제 13회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정기전이 27일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
구족화가인 미술협회 송진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온몸으로 표현한 우리의 작품들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인 장애인 화가들은 매주 함께 협회에 모여 그림을 그리며 또 한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작품에는 김리나 작가의 (가을에 물든날) , 송진현 회장의 (그들의 목소리) ,우영충 작가의 (원초적 향기) ,전순영씨의 (붉은머리 자화상) , 박태숙 작가의 (생명 희망의 시작)’ , 기명화 창시자인 박승기 작가의 (기명화)와 이예지 작가의 도예작품 (월계관)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평론가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가들의 실력이 놀랍게 향상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
행사에는 박상태 전 대구시의원과 이거우 대구장애인 복지관관장, 협회행사 관계자, 관람객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