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민주당의 홍의락 의원 공천배제 조치에 지역 야권이 25일 일제히 반발 하면서 중앙당 결정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 대구지역 야권의원들의 모임인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공천 컷 오프 대상에 대구지역 유일 현역의원인 홍의락 의원이 포함된 것에 공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
대구시민의 생활과 정서를 무시하는 이번 조치는 정성적, 정무적 판단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소속 지방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부끄럽기가 하염없다고 말했다 .
지금 대구의 12개 선거구에 수성갑(김부겸),수성을(정기철),북구을(홍의락) 3명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격려를 해 주지 못할망정, 뒤통수를 치는 공천배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
홍의락 의원은 현역비례의원으로서, 김부겸 전 최고위원과 호흡을 같이해 대구시민을 위해 권영진 시장과도 적극 협력했고 그 결과로 작년에 2016년 올해의 대구시 예산 전액을 삭감 없이 확보했으며 지역구도타파·지역문제해결 등으로 대구지역의 야당 교두보 구축을 위해 대구, 서울을 밤낮으로 오가며 활동했다고 밝혔다 .
그리고 현 시점, 진정으로 중앙당이 대구에 대해 조그마한 애정이라도 갖고 있는지 심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홍 의원에게도 괘씸한 중앙당을 바라볼게 아니라 사랑하는 당원, 함께 고생하고 있는 대구의 전 당원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 번 탈당의사를 철회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중앙당 지도부는 이번 조치를 즉각 취소하고 당사자인 홍의락의원에게 정중히 사과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유발한 공천관리위원회는 엄중히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파랑새’일동은 중차대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