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박근혜는 하야하라 '6차 대구시국대회’가 10일 오후 5시 대구 교보문고 앞 도로에서 열렸다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 탄핵은 시작이다 . 지금 당장 내려와라 .국민의 명령이다 , 세월호를 인양하라!“고 외쳤다 .
먼저 연단에 오른 역사를 공부하는 강 00 씨는 “정부와 탄핵 하나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란 나라 한국사회가 좀 더 자유롭고 좀 더 평등하고 노동자들이 같이 일하면서 같이 세상을 바꾸는 이런 세상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주에 사는 철도 노동자라고 자신을 밝힌 자유 발언자는 “ 어제 230만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었다 . 지난 6일 정부는 철도사업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 정부가 철도 사업을 민자에게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천 공항철도를 2001년 민자 개발하여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1조 3000억의 적자를 보고 이것을 정부 재원으로 지원했다 . 그리고 이 부실 덩어리 공항건 들을 코레일에 강제로 떠안게 하여 흑자를 내자 또 다시 민간에게 매각하였다 . 그리고 2040년까지 이 적자금을 또 총 8조원이나 되는 돈을 정부가 지원한다고 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
또 “정부가 재벌들에게 이 같은 특혜를 주면서도 내년도 예산안에는 벽지노선 손실 보조하는 ‘ 공익서비스 예산안’은 630억이나 삭감했다 . 코레일은 벽지노선에 총 112개 열차중 56개 열차만 운행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정부가 앞장서서 서민이 타는 무궁화호를 점점 더 없애 왔다 , 우리 철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우리 철도 노동자들은 박근혜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촛불시민과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가운데 무대에선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 “ 노래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도 같이 촛불을 들고 합창했다 .
4대 독자 딸을 잃은 엄마라며 무대에 선 세월호 유가족은 “제 자신보다 더 소중한 내 목숨과 바꾼다면 망설임 없이 바꿀수 있는 아이다”고 울먹이며 “ 아이들 5명 선생님 2분 일반인이 지금 세월호 속에 있다 . 우리가 원하는 건 딱 하나 , 가족을 찾고 싶은 것 . (그렇게 ) 오랬 동안 기다려야 했는지 알고 싶은 거다 . 최소한 국가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 받고 안전을 보호 받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게 우리의 소원”이라고 말하며 절규했다 .
이어 사드배치가 확정된 그날부터 150일째 싸우고 있는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성주 군민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동요 ‘손을 들어요 ’와 유 아 마이 션싸인을 개사한 ‘사드는 가고 평화는 오라‘를 불렸다 .
7시경 1부 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촛불과 피켓을 들고 도심 행진을 한후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혀라!는 주제로 '하야하라 콘서트' 를 진행한 후 행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