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중에는 이번 BBK 무혐의 결과를 두고 노명박이라거나 노명박킴(노명박+김정일)이 아닐까 의혹을 제기한다.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남북한이 어우러진 좌파연합으로 그들이 대선을 조종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국민들이 투표로써 결정한다. 물론 검찰의 믿기 힘든 발표문을 듣고 보면, 개표조작까지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무섭고 두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일그러지고 찌그러진 억지 대세론에 대책 없이 당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직 시간은 많다. 남북한을 아우르는 좌파연합까지도 예상하고 이를 깨기 위해 이회창 후보가 구국의 결단으로 나섰으리라 생각된다. 만일 이회창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번 BBK 사건은 무혐의로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북한의 김정일이나 노무현 좌파 무능 정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후보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이기 때문이다. 이들 좌파연합에 부도덕한 일부 재벌그룹과 주책맞은 전직 대통령은 물론 충청도 맹주 자리를 빼앗김에 질투심에서 그런 것인지 숨소리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던 엉큼한 양반이 부패한 위장보수 대열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초록은 동색이요, 구린 퇴물도 구린 인물 알아보고 유유상종짝짓기에 화려한 타이타닉호 놓칠세라 승선하기에 바쁜 모양이다. BBK 관련 수사발표를 보고 ‘昌캠프’에서 “이명박-노무현, 유착 의혹”이란 반응을 나타낸 것도 일리 있어 보인다. <시사IN>이 내보냈던 뉴스처럼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캠프가 삼성으로부터의 정치헌금 수수 문제와 BBK를 맞바꿨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1년 전부터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되던 ‘노명박’이 그간의 퍼즐 맞추기식 행보를 멈추고 짐승의 얼굴로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 무능정권에 이은 부패정권으로의 바통터치에 잘못하면 제2의 IMF가 도래할 위기의 시대요, 백성들은 또다시 잘못 선택한 대가로 부도덕한 거짓말 장이의 노예가 되어 굴종해야할 독재시대가 활짝 열릴지도 모른다. 이와 함께 더욱 큰 실망은 그동안 우파의 대표인물로 많은 지지를 받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조차 경선 시 ‘더러운 손, 잡지 않겠다.’던 굳은 약속을 깨고 ‘무혐의 발표’를 명분으로 위장전입, 위장취업, 위장특강 등 부도덕함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는 후보를 위해 유세를 한다는 소식에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을 뿐이다. 정말 정통보수우파로서 큰 정치인인 줄 알고 지지했음에 크나큰 실망과 함께 배신감을 느낀다. 그녀를 지지하던 수많은 지지기반 층이 5년 후 다시 믿고 따를 수 없을 정도로 한낱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인배정치 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니, 한 여름 날 부도덕한 인물 막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땀 흘리고 글 쓰던 노고가 값어치 없어져 쓰레기통에 쑤셔 박을 정도다. 사람 볼 줄 몰랐던 내 자신의 안목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양극화 심화라는 무능정치와 퇴임 후를 보장받기 위해 이상한 협조했다는 의혹으로 노사모들 또한 반 노무현 운동에 참여했듯 박사모들의 반 박근혜 운동 또한 같은 궤를 달리고 있음에 그저 서글퍼 질 뿐이다. 거짓말쟁이 소인배 정치인들이 애국 애족하는 큰 정치할 듯 거품 물고 연설할 때 못 알아본 것이 그저 후회스러울 뿐이다. 그러나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13일 남은 이번 대선은 결국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 되어가고 있다. 국민이 현명하다면 분명 양심적인 애국자가 될 것이요, 남북한을 아우르는 좌파연합이 조종하는 대로 움직인다면 이 나라는 지난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먹구름 잔뜩 낀 부패공화국이 백상아리보다 게걸스럽게 더 크고 탐욕스러운 아가리를 벌리고 한 입에 이 나라와 국민들을 먹어치울지도 모를 일이다. 그저 하느님이 보호하사 이 나라에 양심과 도덕이 바로서고 성실한 사람들이 대우받고 성공하는 나라가 되도록 법치질서가 확실하게 자리 잡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