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구룡포 앞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하여 실종된 209주영호 선원 김모씨(57년생) 등 4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1월 10일 오후 2시 5분경 사고가 발생한 어선 209주영호(74톤, 구룡포 선적, 채낚기, 승선원 7명) 주변 해상에서 조명탄을 활용하며 밤새 해상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사고해 지점이 풍속 12~14m/s, 파고 3.5~4m 정도 였고,주영호 침몰 지점, 중심으로 해상수색을 펼치고 있으며 1월 11일 오전에 수중수색을 시도하였으나, 현지 기상악화로 선내 수중수색이 불가하여 기상이 호전될 때 까지 전복선박 주변해역과 실종자 표류가 예상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선 선장과 항해당직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조사 중이며 주영호 선장 박모씨(59년생)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사고발생 직후 경비함정 및 항공기 등을 동원하여 선장 박모씨 등 3명을 구조하였으나, 이 중 2명은 병원 후송 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