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바른정당 대구시당이 18일 대구 수성대학교 성 요셉관에서 따뜻한보수 깨끗한보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이 자리에는 유승민, 김무성의원, 정병국창당준비위원장, 이종구 정책위의장 , 주호영 원내 대표 , 전.현직 정계 주요인사등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또한 친박 진박 친문등 기존정당의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진정한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민주적 사고를 갖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 이어 “국민들이 박대통령에 위임한 공적 권력을 최순실에게 넘겨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심대하게 유린한 처사“이기에 ”대통령 탄핵 소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선 “유엔 대북인권제제 결의안 채택 때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을 하게 한 것이 문재인”이라며 “북한의 핵무기를 막기 위해 사드를 설치하자는데 이를 막아서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유승민 의원도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치를 똑바로 할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며 “정당이 거수기 노릇만하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저 당은 미래가 없다. 우리가 정말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다음주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 .대구의 아들 유승민이 이번에 큰일을 할수 있도록 동지들하고 제가 같이 가겠다 .신념을 갖고 용기를 내어 행동을 하자”며 자신감과 대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
바른정당 대구시당 초대 위원장에는 주호영 원내 대표가 선출됐다 . 바른정당은 탄핵 국면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25일 대선 출마선언을 밝힌 유승민 의원을 선두로 보수 정권 재창출에 자신들이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하며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지지세를 한층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한편 박근혜 서포터즈등 400 여명은 수성대학교 입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현재 경북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없는 바른정당 경북도당은 오는 22일 창당을 앞두고 구미 경산 안동에 이어 18일 포항에서 경북 동부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
▣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주요참석자
- 박승국, 류성걸, 김희국, 권은희 대구시당 공동창당 준비위원장
-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 김무성, 유승민, 이혜훈(서울시당위원장)
김재경(경남도당위원장), 김학용(경기도당위원장)
홍일표(인천시당위원장), 정운천(전북도당위원장)
강길부의원, 김용태의원, 장제원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