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치러진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서 19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 홍 후보는 9명이 겨룬 이날 경선에서 54%를 득표했고 김진태 , 김관용 , 이인제 후보는 각각 19%, 12%, 15 %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
홍 지사는 선출된후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 이 탄핵의 원인이 되었던 바른 정당 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
그러나 바른정당은 “축하하지 못하겠다 ...최소한 핵심친박 청산해야 돤다”며 논평했다 .
홍지사는 이날 오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탄핵당하고 또 사법처리 당하고 참 가슴아픈 일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시대는 가고 이제는 당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 홍준표가 되었다”며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 . 친박 비박의 갈등 해소에 대해서는 지금 제( 계파가 없는 )가 후보가 되면서 친박 비박이 없어졌다“고 말하면서 ”여야 통틀어서 계파 없이 대통령 후보 된 사람은 저 밖에 없을 것이다 . 계파가 없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하는데 훨씬 수월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또 대표 공약인 검찰 개혁 , 국방개혁 , 서민복지 등을 언급하고 “북핵 저지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해서 핵 균형을 이루도록 전술 핵무기를 도입 하겠다”며 독일 , 이태리, 터키처럼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도입하자는 거라고 말했다 . 그리고 북한 특수 11군단 최정예 침투 부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병 특전 사령부를 창설해서 일당 백 의 군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