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31일 대구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 대한민국의 보수가 새롭게 나갈 길 중심에 제가 서고 싶다 . 그런 뜻을 우리 국민에게 상세히 말씀드리고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
후보로 선택된 이유에 대해선 “ 현재 온 나라가 경제 안보위기에 있기 때문에 다음 대통령은 취임하자말자 경제 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그걸 특별히 강조 했는데 그래서 선택을 받은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자신의 업적에 관하여는 “2005년 대구동구을 국회의원이 된 이후 12년간 제 정치생명을 걸고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 K2 이전이 되면 대구 동 북부권 수천만평이 고도제한에서 해제가 된다 .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구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생각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K2 와 대구공항을 이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
또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력 제조업들의 경쟁력 약화 굉장히 심각한 위기고 여기서 부실기업들이 많이 발생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자리도 지킬수 없게 된다 " 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4차 산업 혁명시대에 미리 대비와 생존전략을 짜야 할때”라고 말했다 .
유의원은 탄핵 정국에서 “바른정당이 굉장히 고전했는데 이 모든게 이제 끝나가고 ... 앞으로 남은 40일 가까운 이 시간 동안 누가 새로운 보수를 대표하느냐 ? 대구 경북이 보수의 심장인데 이 대구 경북에서 앞으로 미래에 필요한 보수를 대표할수 있느냐 ? 그걸로 저는 당당하게 승부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
더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안보는 불안하고 경제는 무능하기 때문에 그 분들이 지금 정권교체만 열심히 외치는데 저는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능력있는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 ?그리고 새로운 보수를 대표할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 두 가지 점으로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배신자라는 낙인에 “ 그런 말씀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 저는 배신이 아니라 소신이라 생각했고 저는 직언을 했을 뿐이라며 우리 대구경북의 오랜 전통이 영남사림의 피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 피를 이어 받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
또 “ 잘못을 잘못이라고 지적했고 아닌걸 아니라고 용기 있게 말하는 거 , 저는 그게 TK 정신 아니냐? 늘 그렇게 생각하고 정치를 해 왔다”며 “저는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저는 헌법 재판소가 이번 결정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일부 친박 세력들 그 분들에 대해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죄를 물었다 .그래서 우리 대구 경북에서도 저와 관한 문제 저가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일했던 관계 여기에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이제는 시민들에게 옳고 그름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 이렇게 호소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서 “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전두환 노태우 사건이나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이나 한명숙 총리 ,홍준표 지사 같은 분도 사실은 불구속 수사를 계속 받고 있고 재판을 받고 있다 . 그래서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도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 이 구속을 두고 온 나라가 그동안 몸살을 앓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을 막고 대구 경북도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고 주장했다 .
보수 후보 단일화에는 “ 후보단일화는 원칙과 명분이 있어야 된다 . 자유 한국당은 아직도 소위 말하는 탄핵에 반대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맛자락을 붙잡고 대통령 망친 세력들이 당을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홍준표 지사는 대통령 되더라도 법원에 재판 받으러 가야 되는 사람... 무자격자라고 생각한다”며 평가 절하 했다 .
유 후보는 “오늘 홍준표 지사가 자유 한국당 후보가 되고 나서 저희 바른정당에 대해서 마치 곧 흡수 할 것 같이 말씀 하시던데 그거는 정말 온당치 않은 이야기고 홍준표 지사는 과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있느냐 ? 매우 의심스럽게 생각한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었다.
유승민 후보는 “ 곧 인사를 드리러 내려가겠다 . 내려가서 대구시민께 저한테 섭섭하신 것 저를 미워 하시는거 그런거 있으면 솔직하게 들을 것 다 듣고 또 저는 오히려 대구경북에 시도민들께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제는 좀 시시비비를 가려 주십사. 저가 대구 경북의 미래를 이제는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자. 그 길을 꼭 호소 드리려고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