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조원진 국회의원이 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그간 자유 한국당에서 느낀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열거 하면서 자신이 “태극애국세력의 아픔과 분노를 그냥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못됀다. 그래서 그분들의 대변인을 새로운 보수 우파의 개혁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보수 우파의 정당이 생겨야 됀다 이런 생각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고 새누리당 입당을 했다” 고 밝혔다 . 그리고 “후보 추대를 제가 받았지만 워낙에 큰일이고 제가 후보수락을 하면 저는 후보직을 끝까지 한다.”고 강조했다 .
또 ” 며칠간 좀 더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 .16일 17일 등록 날이니까 수요일 정도 까지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 다음은 조원진 국회의원의 기자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남겨둔 시점에
보수우파 통합과 정권재창출, 억지탄핵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간절한 국민여망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힘들게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저의 다짐은
사상 초유의 잘못된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무너졌지만
보수우파의 궤멸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입니다.
아울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좌파정권을 막아내고, 탄핵세력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보수우파 승리의 마중물’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대한민국의 가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변해도 너무 변했습니다.
파퓰리즘과 좌파들의 선전선동에는
당당하게 맞서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좌파에 의해 유린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통령을 탄핵했고,
대의민주주의의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바로 세우려는 우파세력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보수를 궤멸시키려는
좌파세력과의 대결이고,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며 진실과 거짓의 대결입니다.
저는 공무원 연금개혁 성공을 비롯하여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개혁에 앞장섰고,
종북세력인 통진당의 해체와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처리 등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하는 일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대한민국 미래와 보수우파 승리를 위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
저 암울한 좌파정권 탄생을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정권은 위기도 실패도 있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과 미래세대에게는 반드시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저 조원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열정과 의리의 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애국의 정치로
강력한 우파정당의 성공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보수우파 정치가 혼란에 빠졌다고 해도
저 조원진만큼은
의리와 열정을 다해 새로운 강력한 보수우파 정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보수우파세력을 중심으로
우파정권 창출,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9일
조원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