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가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7일 오후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 역사상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선거라며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 위기라는 삼중의 위기 속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선택은 대한민국 운명을 바꿔 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두 달간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고 힘들고 외로운 길이었지만 따뜻한 격려와 지지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흔들리지 않고 뚜벅 뚜벅 걸어 올수 있었다고 말했다 .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정치인을 좋아하게 됐다 . 이제는 떳떳하게 보수라고 말하겠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다 . 거제 조선소에서 실직 위기에 몰린 남편을 둔 주부께서 제게 13,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셨고 봉투를 붙이는 10원짜리 부업을 하는 주부께서 20,000원을 후원해 주셨다. 저 사람 같으면 내 어려운 처지를 해결해 주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 봤다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많이 울었다”고 밝히고 “그 뜻을 받들어서 꼭 정의롭고 따뜻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 유승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
또 경제 분야에서는 대통령이 된다면 대기업을 골방에서 따로 만나지 않겠다며 “전경련은 해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공회의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모인 경제단체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정상적인 나라 같으면 대통령이 경제계 사람을 만날 때 보통 상공 회의소 같은 곳을 통해서 만난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
유 후보는 대선후 연정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내면서 저는 분명히 말씀 드렸지만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총리 ,부총리 ,장관을 구성하는데 어느 정권이냐 결코 따지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능력 있고 깨끗한 사람 뽑고 다른 정당 출신의 사람이라도 제가 등용을 하면 국민들께서 그런 의지( 국민 통합과 개혁, 인재등용 )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전투표가 국민의 4분의 1 이 넘는 상당히 많이 이루어 졌다( 유승민 지지율 ) 굉장히 높을 거라 확신한다며 최근에 급상승하고 있는 유세 현장의 열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월호 사건 이후 만들어진 국민안전처 산하에 들어간 중앙소방본부는 119 소방 본부로 독립하고 ,해경은 중국어선이나 여러 가지 불법을 단속하고 강력하게 해안 경비를 하도록 독립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아침에 강릉 .삼척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유 후보는 초등대처가 늦어서 소위 말하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 군 ,경찰 , 소방, 지자체 ) 어느 단체 어느 기관이든 먼저 발견하면 즉각 초등대처를 하고 차후에 통합된 시스템에 보고가 돼서 그 후 대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 ,사표는 자기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 되지 않았다 . 그런 뜻 아니겠냐며 “사표라는게 말 그대로 죽은 표라는 뜻인데 그것은 단어 자체가 굉장히 비민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 후보는 제가 느끼기로 며칠사이에 굉장히 변하고 있다 . 그래서 저는 5월 9일 결과가 여론조사 보다 굉장히 다를수 있다 생각한다면서 대구경북에서 최다 득표를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이 6일 홍준표 후보의 특별지시로 친박 인사들에 대한 징계해제 바른정당 탈당파 13명을 일괄 복당시킨 것에 대해 “그것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시고 심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 그거는 누가 봐도 구태요 자유한국당이 전혀 변화가 없다. 자유한국당이 저런 식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소멸을 자초할거라 저는 그렇게 확신 한다”고 말했다 .
근무 위험율이 높은 경찰과 소방공무원에 대해 외국의 경우 일반 공무원 보다 20~ 25 % 급여를 더 드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급여인상, 부상치료 , 순직했을 때 대우 등을 언급하고 “제복을 입은 공직자 군인에 대해 국가의 예우 획기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유후보는 기자 회견후 동성로와 포항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계속 이동하여 지지를 호소했고 이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유 후보와 기념사진을 함께 찍느라 밤 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