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17일 첫 공식 선거일에 대구를 방문한 후 마지막 선거운동 일인 8일 오후 다시 대구를 방문하여 보수의 텃밭인 대구민심을 흔들었다 , 이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 누가 될지는 이미 결판났다”고 대선 승리를 자신하고 대구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면서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대백 앞 사거리를 가득 메운 지지자와 시민들을 향해 ”이제 대구가 결심하면 된다, 대구 경북의 마음이 전국 국민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걸 내일 투표에서 보여달라" 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정권 교체 못하면 국정 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 지배하고 과거로 되돌아 갈 것이다. 또 다른 박근혜, 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과반 넘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로 문재인이 힘차게 개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
문재인 후보는 “가짜보수가 대구경북 정치를 독점해온 30년,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무려 24년간 경제 꼴찌”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온 대구 경제 이제는 되살려야 한다”며 투표로서 보수의 재집권을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
문 후보는 “(현 정부가) 세월호 7시간 기록을 30년 동안 봉인했다”며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새 정부가 국회에 이를 열어볼 수 있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규명을 위해서도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일본에는 위안부 재협상 요구, 중국에는 '미세먼지 책임', 미국에는 '한반도 평화 함께 만들자', 북에는 '핵이냐 남북 협력 가운데 선택하라'고 당당하게 압박하고 설득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한반도 문제를 “미·중에 맡기지 않고 구경꾼 신세되지 않고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전 정부와 다른 적극적인 외교력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
문 후보는 “오로지 정권 연장을 위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뭉치고 물불을 안 가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과반의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제가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