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017 장애인생활배트민턴대회가 21일 성서산업단지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 이 대회에는 배트민턴을 사랑하는 지역 장애인 120명이 참가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 각 종목별 친목 경기를 펼쳤다.
행사에는 국가 대표 출신으로 일본에 스카웃되어 7년간 일본 국가 대표팀 코치로 맹활약한 박성우( 46 ) 감독이 참석했다 . .
작년에 이준상 이사로부터 장애인 스포츠에 관한 얘기를 듣고서 자신이 자청하여 재능 기부를 원해 이후 장애인들에게 배트민턴을 가르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일 배트민턴 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 감독은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민턴드림 배트민턴’ 회사를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호인 강습, 시합, 해외 전지 훈련을 나갈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나가노에 거주하며 매달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다 .
장종욱 ( 48 )회장은 장애인 스포츠는 장애나 산재로 인해 동호인 활동을 하다 엘리트 선수로 발전 하는데 중앙체육회에서는 비장애인 체육과 같이 처음부터 소수 엘리트 육성에만 치중하여 다수의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동호회 대회 격을 낮춰 버리고 심지어 대회마저 없애 버려 안타깝다며 . 비장애인과 다른 특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다수가 참여 하는 동호인 대회를 활성화 시켜 주길 호소했다 .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장애인 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과 배문현 시의원이 개회식에 참석했고 장애인생활스포츠를 27년간 해오며 장애인 스포츠용품사업을 하는 정경희( 48 장애인 ) 사장이 멀리 대전에서 찾아와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