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대구수성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S 의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강력 비난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 했다 .
전국 여성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 대구시 수성구의회의원 연수과정에서 자유한국당 S 구의원은 동료 여성의원의 분명한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성의원의 옆 좌석에 앉아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몸 한 번 보자”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해당 여성의원의 객실에 강제로 진입하려는 추태를 부렸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그러나 이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의 인식과 태도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수성구의회 의장의 행태와 발언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 수성구의회 의장은 20일 저녁 9시30분경 피해자의 아파트 앞으로 찾아와 가해자의 행동을 변명하며 피해자에게 참으라고 종용을 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인터뷰에서는 “성인들이 술을 먹고 장난친 정도로 알고 있다” 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
전국여성위원회는 '더구나 S의원은 본인의 성추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반성은커녕, 피해 여성을 돈 봉투로 회유하려 했고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의원이 돈 봉투를 돌려주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하자, 급기야 S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전국여성위원회는 자유한국당수성구의회 의장의 저급한성(性)인식과 S 의원의 추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 자유한국당은 소속 지방의원들의 성추행에 대해 국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8일 논평과 성명을 내고 자한당에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S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