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1.26 화재발생이후 1.29 현재까지 39분의 사망자를 낸 밀양 화재 참사에 온 국 민이 슬픔에 빠졌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이번 화재 참사 수습과 원인 파악에 정부 당국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이제 이번 2월 임시 국회에서는 화재참사에서 드러난 법과 제도의 문제점을 반드시 개선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 했다 .
또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 하면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발생 후 소방시설 안전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소방기본법 및 소방시설공사입법 등 많은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여전히 국회에서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40여건의 소방관련 법안에 대한 심사를 서둘러야 할 것이며 소규모 병원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리고 “법안이 통과하지 못한 이유를 특정 정당의 반대나 과거 정부의 탓으로 돌리진 않겠다. 그러나 밀양 화재 참사에 대한 한국당의 태도에 또 한번 망연자실할 뿐이다“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정치가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하는 일보다 절대 먼저일 수 없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소방관련 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이 공당으로서 제 역할을 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밀양화재 사고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얄팍한 술수를 접기를 충고하며 자유한국당의 자중자애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