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일본에서 최초로 대구여행전문책자 ‘대구 주말 트래블, 설레이는 대구 즐기는 법 48’이 발간됐다.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 씨가 수년 동안 대구를 방문하여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 책이다 .
‘대구 주말 트래블, 설레이는 대구 즐기는 법 48’은 안소라 작가 쓴 대구전용 가이드북으로, 48가지 테마로 대구를 즐기는 방법을 사진과 그림·글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향후 일본 FIT*의 대구여행의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FIT : Free Independent Tour (개별자유여행 / 개별관광객) 개인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형태
일본 여행작가 안소라(펜네임 あんそら, 安田良子(Yasuda Ryoko))는 일본 고베시 출신으로 현재 효고현에 거주하는 여성작가 겸 가이드북 제작사 대표이다. 1998년 처음 한국을 여행하면서 한국에 빠져서 2015년까지 서울 중심의 한국 가이드북 7권(단행본)을 발간한 한국전문 여행작가이다.
대구를 처음 방문한 것은 2002년이고, 이후 수년 후에 재방문하면서 대구의 매력에 푹 빠져 반복해서 대구를 찾게 되었고, 대구에 대한 체험과 사진을 축적하여 한국 지방도시 가이드북으로는 최초로 대구여행책자 (단행본, 112쪽, 유료)를 발간한 것이다.
대구를 알차게 즐기는 법을 48가지 테마로 나누어서 흥미롭게 구성했다. 대구소개, 교통, 이벤트, 카페, 먹거리, 음식골목, 역사골목, 체험, 야경, 쇼핑, 자연, 근교관광지 등을 테마별로 구분하여 아기자기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 장소별로 사진과 특징, 주소, 연락처, 영업시간, 교통편, 때에 따라서는 지도까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개별관광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안소라 작가는 21일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쿄에 있는 메이츠 출판사를 6개월간 설득하여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기뻐하면서 대구관광협회 소속으로 대구시청에 근무하는 “마루야마 마사꼬( 丸山雅子 )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안소라 작가는 그동안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하고 있고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여 한국관련책자와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한편 대구시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직항도시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홋카이도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의료관광부서와 함께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공동 운영하고, 현지 여행업계 대상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B2B상담, 관광세미나, 세일즈콜 등 일본 내 신규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다. 이때 ‘안소라’ 작가가 ‘대구관광세미나’를 주관하며, 대구여행기를 활용해 현지 시민들에게 ‘대구’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대구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사람보다 더 대구를 사랑해주시고 생생한 체험을 대구여행책자로 발간해 준 안소라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는 그간 해외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등 온․오프라인 관광 영향력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소중히 하면서, 그들이 느낀 감동이 책자와 SNS로 해외에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해 왔다. 이는 특히 개별여행객들한테는 좋은 여행 지침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자를 활용한 홍보설명회, 세미나,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외국 관광객의 지역 유치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소라 작가 프로필
이 름:安田良子(Yasuda Ryoko), 펜네임 안소라(あんそら)
직 업:일본 여행작가 및 (유)OFFICE ANGLE 대표이사
효고현(兵庫縣) 고베시(神戶市) 출신, 현재는 효고현(兵庫縣) 아시야시(芦屋市) 거주.
1994년『어린이와 나가는 오사카(大阪) 놀이장 가이드』를 출판해서 10만부이상 판매. 「놀이장 가이드」시리즈 5권 등 다수의 육아 관련 가이드 북을 기획·제작.
현재는 간사이(關西) 지역을 소개하는 가이드 북 등을 기획·제작. 최근 『고베(神戶) 설렘의 잡화상 산책』 『고베(神戶) 멋있는 카페 산책』등 발간.
1998년 처음 한국 여행으로 한국에 빠져 여행을 다니기 시작. 특히 좋아하는 것은 시장과 골목길 뒤. 보통 마을 안이나 보통 생활, 보통 사람들과의 접촉이 한국의 매력. 2005년부터【안소라(ansora)】의 pen name으로 활동을 시작. 2015년까지 한국 가이드 책 7권, 대만 가이드 책 1권, 오사카 코리아타운 가이드 책 2권을 기획·제작 (모두 단행본).
2009년, 처음 서울 국제도서전에 참가. 2011년부터「안소라」이름으로 개인 부스 출전 지속.